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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오늘의CEO]"방문택배 서비스 전국 확산 도전"...한정호 에어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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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한정호 에어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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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물품을 집하하는 '믿고 부르는 방문택배'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장하겠습니다.”

한정호 에어뉴 대표가 대기업 중심의 택배 물류 서비스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한 대표는 지난 2017년 생활밀착형 실시간 방문 집하 서비스 유에프오익스(UFO EXPRESS)를 선보이며 택배업계에 진출했다.

유에프오익스는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웹에서 실시간 택배를 접수하면 택배기사인 캡틴이 30분 이내로 방문해서 물건을 수거해 가는 시스템이다. 언제 올지 모르는 택배기사를 무작정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회사가 택배기사 신원을 보장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물품을 맡길 수 있다는 콘셉트다.

한 대표는 개인이나 소상공인, 전자상거래업에 종사하는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지역SW상용화과제사업에 참여, 세종시 중심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1년 만에 월 10만건의 배송 물량을 확보했다.

택배 종사자를 초기 설립자로 영입해 서비스를 현실화했다. 서비스 개시 1년 만에 세종시를 시작으로 대전, 청주, 부천, 광주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한 대표는 스마트 물류 서비스를 기반으로 소비에 대한 가치 문화를 이끌어 가는, 작지만 강한 스타트업을 만드는 게 목표다. 유에프오익스의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공유 전자상거래 영상커머스 플랫폼 '별별쑈핑' 등 연계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유에프오익스 이용자 50만명의 데이터를 토대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우수 제품을 별별쑈핑을 통해 소개하고 택배서비스까지 연결하는 '일석이조' 아이템이다.

한 대표는 8일 “최고 컨설팅·마케팅·정보기술(IT) 전문가들과 함께 비즈니스를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 알리바바의 역모델로 설정했다”면서 “국내 e커머스 기업의 수익성을 높이고 성장 모형으로 자리 잡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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