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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수사권조정안 공개반발' 문무일 해외 순방 단축…4일 조기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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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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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순방 중 검, 경 수사권 조정 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정면 비판하고 나선 문무일 검찰총장이 남을 일정을 취소하고 조기 귀국합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문 총장은 범죄인인도조약 및 형사사법공조조약 체결을 위한 에콰도르 대검찰청 방문일정을 취소하고 4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문 총장은 당초 에콰도르 일정을 마친 뒤 9일 귀국할 계획이었습니다.

문 총장이 남은 일정을 돌연 취소하고 귀국하는 것은 신속처리안건에 대한 자신의 공개 비판을 두고 정치권에서 '부적절하다'는 반응이 잇따르는 등 파장이 커진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문 총장은 4일 귀국 후 곧바로 대검 고위간부들과 회동해 향후 검찰의 대응 방안과 사태 수습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어제 문 총장은 "현재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법률안들은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리에 반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정치권은 "검찰총장이 패스트트랙 지정을 부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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