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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트럼프 "납치문제 해결 북일 정상회담 전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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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일 두 나라 정상이 북한 비핵화와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북일 정상회담 실현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정상회담을 열어 북핵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뤘습니다.

회담 후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향후 북미 협상 프로세스를 전망하고 진행 방식을 놓고 상당히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고 말한 것으로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북일 정상회담 실현에 트럼프 대통령이 "전면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인 납치문제는 북한이 2002년 9월 고이즈미 당시 총리의 방북을 계기로 13명의 납치 사실을 인정하면서 공식화됐고 아베 정부는 주요 국정과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시작하면서 다음 달 안에 미일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미일 무역협상이 아주 빨리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가 일본을 방문할 때까지, 아마도 거기서 서명할 겁니다.]

미국은 일본에 대한 무역적자 축소와 일본 농산물 시장의 폭넓은 개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25일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나루히토 새 일왕 즉위 후 첫 국빈으로 일본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레이와 시대의 개막에 맞춰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첫 국빈이 될 것입니다.]

아베 총리 부부는 회담이 끝난 뒤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함께 만찬을 하며 생일을 맞은 멜라니아 여사를 축하했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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