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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롯데정보통신·현대정보기술, 新 데이터센터 세워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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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여평 규모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 클라우드 구축·관리 사업 박차

롯데정보통신과 현대정보기술이 클라우드 사업 강화를 위해 경기도 용인에서 제 4 데이터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약 5,000평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7층 등 총 9개 층으로 설립되는 신규 데이터센터는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신 데이터센터에는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다. 먼저 모든 기반 설비는 인프라 이중화를 통해서 무중단·무장애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고, 진도 8.0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를 갖춰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해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아주경제

제 4 데이터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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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에도 역점을 두었다. 데이터센터는 고객의 대용량, 내부 정보가 보관되어 있어 보안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통제구역을 그린, 블루, 레드존으로 분리하여 각 구역에 따라 정책을 별도 수립·운영하고, 24x365 최첨단 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보안을 더욱 강화한다.

이 뿐만 아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EMS(에너지관리시스템)를 적용하여 실시간 사용량을 관리하고, 건물이 스스로 실내외 환경을 분석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냉각탑 프리쿨링 등 첨단 시스템은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한다.

양사는 이번 신 데이터센터를 구축을 통해 클라우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게 도울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 대전, 용인 등 3개 센터를 운영하며 대외적으로 검증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여 유수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등 대외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미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IBM 등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여기에 그룹 다양한 계열사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을 활용해 한층 진보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경엽 현대정보기술 대표이사는 “이번 신 데이터센터는 롯데 그룹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가속화는 물론 대외 및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수준의 데이터센터를 지속 설립해 글로벌 IT 관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강일용 기자 zero@ajunews.com

강일용 zer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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