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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조훈현·이창호, 응창기기금회 잉밍하오 이사장 추도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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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추도사 낭독하는 조훈현 의원
[한국기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조훈현·이창호 사제(師弟)가 한국 바둑계를 대표해 고(故) 잉밍하오 응창기바둑교육기금회 이사장 추도식에 참석했다.

조훈현 자유한국당 의원과 이창호 한국기원 이사는 25일 중국 베이징 펑타이구 스제공원에서 엄수된 잉밍하오 이사장 추도식에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잉밍하오 이사장은 1988년 잉창치배(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를 창설한 고 잉창치 선생의 아들이다.

그는 1997년 선친 타계 이후 응창기기금회를 이어받아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 세계청소년바둑선수권, 세계대학생바둑선수권대회 등을 후원하다가 지난 20일 향년 76세로 별세했다.

추도식에는 중국위기협회 린젠차오 주석과 창하오 부주석, 구리·천야오예 9단 등 중국 바둑계 주요 인사와 싱가포르 바둑협회 등 각국 바둑계 인사들이 동참했다.

조 의원은 초대 응씨배 챔피언이며, 이창호 이사는 2001년 4회 대회에서 우승했다. 조 의원과 이 이사는 스승과 제자 사이이자 한국 바둑을 대표하는 전설이다.

현장에서 직접 추도사를 낭독한 조 의원은 "마침 30년 전 오늘은 1회 대회 결승 1국이 열린 날이었다"며 ""잉창치배를 창설하고 수성한 잉창치 선생과 잉밍하오 이사장의 바둑계 공헌은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고 감사와 조의를 표했다.

연합뉴스

추도식 참석한 조훈현-이창호 사제
[한국기원 제공]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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