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푸틴 "한반도 비핵화 위해 北체제보장 해야…6자회담 필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北경유 가스관 등 남북러 3각협력 지속 추진해야"

"6자회담은 북한에 대한 체제안전 보장에 필요"

연합뉴스

경청하는 푸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 오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크렘린궁 홈페이지 제공] photo@yna.co.kr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이정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5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서는 북한에 대한 체제보장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체제보장을 원할 뿐"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또 "모두가 북한의 안전보장 제공문제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가 북한 체제보장에 대해 논의할 때는 6자회담 체계가 가동돼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김 위원장과) 북한을 경유하는 남한으로 향하는 가스관 건설사업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면서 "이것은 한국 입장에서도 국익에 부합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베이징에서 26∼27일 열리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참석해 중국, 미국 측과 북러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transi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