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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5월 황금연휴 항공권 예약률 183% 상승…'타이베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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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호텔 예약률은 125% ↑

3일 출국, 일행 3명, 3박 숙박 일정 가장 선호

뉴스1

대만 타이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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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다가오는 5월에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1일(수)엔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이 일요일인 관계로 6일(월)이 대체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2일과 3일에 이틀 연차를 사용하면, 길게는 6일의 연휴가 생긴다.

25일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올해 황금연휴 기간(4.30~5.6)의 항공권·호텔 예약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년 대비 항공권 예약은 183%, 호텔 예약은 125% 증가했다.

매 5월은 해외여행을 많이 떠나는 기간이지만, 올해는 상반기 마지막 연휴이고 지난해보다 적은 연차로 길게 휴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연휴 기간 항공권은 평균 3명이 함께 출국하는 일정 예약이 가장 많아 5월이 가정의 달인 것이 일정 부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출국일은 3일을 가장 선호했으며 이어 1, 4, 2일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호텔 예약은 '체크인~체크아웃' 기준으로 '4~6일' 일정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3~6일', '1~4일' 순으로 나타나 평균적으로 3박 일정이 가장 높게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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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닷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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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연휴 기간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는 1위 타이베이, 2위 상하이, 3위 홍콩, 4위 보라카이, 5위 칭다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타이베이는 화창하고 포근한 날씨, 2시간 30분의 짧은 비행거리, 한국인의 입맛에도 딱 맞는 음식, 일본 못지않은 온천과 이국적인 풍경 등을 지녀 한국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여행지다.

4위를 차지한 보라카이는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환경 정화를 위해 임시 폐쇄 이후 재개장하면서 화이트비치 등 관광명소들이 더욱 깨끗하고 맑아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트립닷컴 관계자는 "가족, 친구, 연인들과 다가오는 5월 황금연휴를 해외여행으로 알차게 보내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며 "앞으로 짧은 일정으로 미식, 휴양,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여행지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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