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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아들과 싸우고 홧김에 자기 집 불지른 5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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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부경찰서는 홧김에 자기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52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어제(24일) 오후 9시 15분쯤 대구시 서구 비산동 자신의 집에서 아들과 다툰 뒤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불로 A씨가 연기를 마셔 다쳤고, 주택 2층에 사는 사람도 대피하다가 상처를 입었습니다.

불은 가재도구 일부를 태운 뒤 2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은 A씨와 가족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한 뒤 처벌 수위를 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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