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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문건 최초 보도 기자 "윤지오 주장 '리스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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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9년 4월 24일 (수요일)

■ 대담 : 김대오 기자

장자연 문건 최초 보도 기자 “윤지오 주장 ‘리스트’는 없다”




◇ 앵커 이동형(이하 이동형)> 장자연 리스트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로 주목받았던 윤지오 씨를 둘러싼 진실공방이 과열되고 있죠. 김수민 작가 측이 윤지오 씨가 고 장자연 씨의 죽음을 이용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는데요. 김수민 작가 측은 어제 윤지오 씨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장자연 문건을 최초 보도했으며, 배우 윤지오 씨의 증언에 의문을 제기하고 계신 김대오 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대오 기자(이하 김대오)> 네, 안녕하세요.

◇ 이동형> 기자님을 포함해서 김수민 작가 측은 윤지오 씨가 고 장자연 씨의 죽음을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계신데, 근거가 뭔지 들어볼까요?

◆ 김대오> 일단 두 가지 정도로 나뉘어야 할 것 같은데요. 하나는 김수민 씨의 주장 부분과 그다음에 문건과 관련된 조금 오류, 아니면 모순들,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수민 작가와 나눈 카톡으로 밝혀진 내용들, 그래서 첫 번째로 김수민 작가와 나눈 카톡에 대해서 제가 거의 모든 것을 확보하고 있고, 다 읽은 상황에서는.

◇ 이동형> 지금 언론에 보도된 것은 일부입니까?

◆ 김대오> 그렇습니다. 박훈 변호사가 제출한 것도 있고, 그다음에 공개하지 않은 것도 있는 상황인 거고요. 그런데 김수민 작가와 대화 나눈 것 속에서 첫 번째로 저에게 충격적이었던 것은 유족에 관해서 윤지오 씨가 김수민 작가에게 이야기한 부분입니다. 그 부분은 언론에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만, 유족들이 돈을 밝힌다. 그래서 금전적인 목적 때문에 이 사건을 덮었다, 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 일은 사실과 대단히 많이 다른 부분이거든요. 유족으로서는 솔직하게 크나큰 자녀나 동생을 잃었다는 생각에 충격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상식적으로 이해를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입장이었거든요. 그래서 금전적인 목적이나 이런 부분들은 전혀 없었다는 점을 많은 분들이 알았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또 김수민 작가와 대화를 나누는데, 이 거의 모든 대검찰청, 그러니까 조선일보 출신 조 모 씨에 대한 재판 증인. 그다음에 한 가지가 또 있죠. 과거사진상위원회에서의 장자연과 관련된 진술. 이 두 부분이 있는데, 이것들을 하기 위해서 대검찰청 관계자, 진상조사위원회 일을 진행한 검사와 나눈 카톡 내용도 확보되어 있는데요. 상당히 증인으로서 할 수 있는 말들이 아니었고, 어떤 항공편의 업그레이드라든가, 항공권의 종류라든가, 이런 것을 요구하는 게 들어있었고, 또 김수민 작가를 통해서 책에 대한 출판, 그다음에 이 증언과 또 조사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이 강연이나 기타 등을 해서 수익을 내겠다, 이런 부분들이 담겨 있었죠 그리고 또 책 출간과 관련해서도 맨 처음에는 장자연 씨의 관한 부분이 아니라 이니셜로 쓰고, 작게 다룰 예정이다, 라고 했는데, 전면에 내세우면서 김수민 작가와 갈등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 이동형> 그러니까 카톡 대화 내용을 보면, 윤지오 씨 증언의 진정성이 의심되고, 또 공익고발자로서의 모습이 안 보인다. 이런 내용 같고요. 문건 오류는 어떻습니까? 일단 김대오 기자가 이 문건을 최초로 본 사람 중에 한 명이기 때문에. 언론에도 최초에 냈고요. 지금 그러면 김대오 기자가 본 문건이랑 윤지오 씨가 봤다는 문건은 전혀 다른 것이다, 이렇게 판단하시는 건가요?

◆ 김대오> 윤지오 씨의 가장 큰 주장은 A4지 두 장으로 되어 있는 약 50여 명의 이름이 적힌 일목요연한 리스트 부분이 핵심적인 부분이거든요. 나머지 부분이야 사본을 봤다, 몇 장을 봤다, 이 부분인데요. 제가 박훈 변호사가 소장을 제출할 때도 기자분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했었지만, 저는 분명히 문건에서 일목요연한 리스트를 보지 못했거든요. 그러한데 윤지오 씨 같은 경우에는 맨 처음에 책에서는 약 4~50명 정도 그 부분과 함께 7장의 사본을 봤다고 주장하고요. 그리고 또 다른 라디오 프로그램, 얘기해도 되나요?

◇ 이동형> 네, 됩니다.

◆ 김대오>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을 때는 4장을 봤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JTBC에서는 숫자가 줄어들어서 50명이 아니라 30명 정도 봤다, 이렇게 숫자가 계속 바뀌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 이동형> 일단 김 기자가 본 문건에 일목요연하지는 않지만, 몇 명의 이름은 있지 않습니까?

◆ 김대오> 이름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 이동형> 등장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 김대오> 직함과.

◇ 이동형> 직함만 등장합니까?

◆ 김대오> 그렇습니다. 직함만 등장하는 것이고, 물론 그 인물에 대해서는.

◇ 이동형> 누군지 알 수 있을?

◆ 김대오> 정황상 추정이 가능하지만, 그 행위 자체에 대해서 잠자리를 강요했다는 문장은 분명히 들어있지만, 이게 실제적으로 이루어졌는지, 안 이루어졌는지 부분은 드러나지 않는 것이죠.

◇ 이동형> 없고, 그러면 구체적인 명단은 없다고 해도 몇 명입니까?

◆ 김대오> 그게 제3자들, 이번 이 사건이 발생하게 된 소속사 대표 김 모 씨, 그다음에 또 이미숙 씨, 송선미 씨, 그러한 이름들을 다 뺀다 하더라도 6~7명에 불과합니다.

◇ 이동형> 그러면 30명, 혹은 50명의 명단은 어디서 나왔을까. 혹시 왕진진 씨인가요? 그분이 폭로했던 가짜 편지. 거기에 그 정도 되는 사람들이 등장하지 않나요?

◆ 김대오> 그렇죠. 한데 그 부분도 윤지오 씨의 주장에서 많은 모순점이 있는 것인데요. 맨 처음에는 유서가 아니었다, 이렇게 주장을 하기 시작합니다. 실제적으로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게 소송을 대비한 문건이라는 게 분명하게 밝혀진 것이고.

◇ 이동형> 재판 과정에서도 그렇고.

◆ 김대오> 그렇죠. 제가 보도하면서도 그 문건을 실제로 만지고, 그다음에 사진 촬영을 했을 때도 그러면서 보도는 유서가 아닌, 소송과 관련된 문서라는 점을 분명히 짚었는데, 윤지오 씨 같은 경우에는 편지 형태의 감정을 서술하는 것이 일반적인 유서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주장을 하면서도 또 책 내용 속에서는 지인들과 가족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끝나 있었다고 책에 기술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제가 본 문건에는 지인들과 가족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끝나 있다, 좋겠다는 구절은 전혀 없었죠.

◇ 이동형> 그러면 지금 김 기자가 본 그 문건은 몇 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까?

◆ 김대오> 그 부분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인데요. 사실 맨 처음에 경향신문에서 전준주가 위조한 그런 편지를 공개했을 때도 제가 가짜라고 주장을 했었고, 또 SBS에서도 특종을 했다고 하면서 전준주 편지에 대해서 공개하면서 제가 먼저 아니라고 했고.

◇ 이동형> 가짜로 밝혀졌으니까요.

◆ 김대오> 그렇죠. 그리고 또 다시 전준주가 출소 이후에 낸시랭과 결혼 발표를 하면서도 또 가짜 편지를 들고 나왔을 때도 가짜라고 주장을 했었는데, 실제적으로 저는 이 장수 부분이 굉장히 진짜와 가짜를 구분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만큼은 앞으로도 이러한 문제들이 계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몇 장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드릭기가 뭐하고, 이 부분은 저 역시 과거사 진상위원회에서 조사를 받았기 때문에 똑같이 진술을 한 상황입니다.

◇ 이동형> 조사기관에서는 진술했고, 언론을 통해서는?

◆ 김대오> 아니요. 거기서도 안 했습니다.

◇ 이동형> 안 했습니까? 언제 밝히시려고요?

◆ 김대오> 저는 이제 진실을 밝히기보다는 장자연과 관련한 가짜 부분들을 밝히는 데 문건을 본 사람으로서, 만진 사람으로서 그것이 소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에 만족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동형> 어쨌든 가짜를 밝혀내기 위해서라도 내가 봤던 게 몇 장이라는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 김대오> 그렇게 되면 또 이제 이것을 이용할 수도 있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하지만 윤지오 씨가 이야기했던 7장이라든가, 윤지오 씨가 이야기했던 리스트가 두 장 들어있는 7장, 이것도 전혀 아니고요. 그다음에 4장일 경우에는 어떤 문제점이 발생하냐면, KBS에서 공개된 것들이 총 4장이죠. 그러면 4장만 봤다고 하면, 2장이 빠지거나 아니면 리스트 2개가 없어야 하는 것이 되는 것이죠.

◇ 이동형> 그러면 이렇게 봅시다. 재판장에서 기획사 대표 유 모 씨. 총 7장이라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KBS 문건 4장 플러스 3장 해서 7장. 그러면 재판에서도 7장 이야기한 게 잘못됐다고 이야기하시는 겁니까?

◆ 김대오> 그 부분에 대해서도 맞다고 해야겠죠.

◇ 이동형> 그래요. 알겠습니다. 어쨌든 그런데 지금 윤지오 씨가 봤던 것은 넉 장이라고 했다가 두 장이라고 했다가 일곱 장이라고 했다가 이렇게 진술이 왔다 갔다 합니다.

◆ 김대오> 그리고 또 원본을 봤다, 사본을 봤다, 원본과 사본을 모두 봤다, 이렇게 진술과정, 그다음에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입장을 바꿉니다.

◇ 이동형> 네, 방금 법원에서 이야기한 7장은 맞다고 봐야 한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 김대오> 원본이죠.

◇ 이동형> 사본, 원본 다 봤다, 이랬거든요? 그렇게 되면 20장은 넘어야 한다?

◆ 김대오> 그렇죠.

◇ 이동형> 그것을 다 봤을 시에는?

◆ 김대오> 네.

◇ 이동형> 알겠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어제 윤지오 씨가 출국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었는데요. 오늘 윤지오 씨가 본인이 범죄자냐, 왜 내가 출국해야 하느냐, 이런 내용으로 반박을 했어요. 그런데 방금 전 출국했다는 소식이 있어 가지고요. 윤지오 씨가 출국을 하셨네요?

◆ 김대오> 어제부터 알려지기 시작했었거든요. 공항까지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만, 결국 비행기 시간을 놓쳤다는 이야기도 있고, 오늘 아침에 출국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결국은 오늘 출국을 했습니다.

◇ 이동형> 어쨌든 윤지오 씨는 김수민 작가 측 주장에 대해서 모든 게 허위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고요. 또 자신은 변함없는 증인인 것은 확실한 것이다, 내 할 일을 앞으로 할 것이다, 이렇게 글도 올렸는데.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윤지오 씨의 증언이 맞느냐, 안 맞느냐, 신빙성을 따지게 되면서 사건의 본질, 장자연 씨의 본질, 과연 그런 일이 있었고, 관계됐던 사람은 어떤 권력자들이냐, 이 문제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 이런 걱정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 김대오> 저는 윤지오 씨가 이 사건에 등장할 때부터 굉장히 소중한 목격자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지금도 그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분명히 우리 사회가 존중을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록 그때 당시에 어린 나이었지만, 경찰 조사 받는 과정에서 조금 익숙치않은 상황에서 조금 불만이나 서운함이 있었을 수 있겠지만, 결국은 장자연 문건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경찰에, 제가 생각할 때 200% 이상 노력을 기울인 수사거든요. 하지만 윤지오 씨가 증언을 하지 않았다면, 결코 누구도 처벌될 수 없는, 오직 전 소속사 대표의 폭력과 강요, 이 부분만 혐의가 인정될 수밖에 없는 상황임에 불구하고 윤지오 씨의 증언에 의해서 실제적으로 장자연 씨의 성추행, 이 부분을 밝혀낸 부분이기 때문에 유일한 증언자라는 점에서는 분명하기 때문에 윤지오 씨의 그 부분만큼은 우리 사회가 존중해주어야 하고, 이번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데, 재판 과정에서도 윤지오 씨의 소중한 증언에 대해서 소중하게 다루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이동형> 그러면 김 기자님은 윤지오 씨가 봤다고 하는 조선일보 모 기자로부터 장자연 씨가 성추행 당했다는 것. 그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신빙성이 인정되는데, 그 외에 문건을 봤다든가, 문건에 등장하는 사람이 누구라든가, 이런 것은 조금 의심이 된다, 이 말씀인가요?

◆ 김대오> 리스트 50명이라는 부분은요. 사실이 아니고, 혹시나 또 김수민 씨가 주장하는 것처럼 윤지오 씨가 술자리에서 들은 이야기, 그러니까 윤지오 씨는 김수민 씨에게 장자연의 문건을 본 것에 대해서 수사과정에서 경찰이 놓고 간 것을 잠깐 들춰봤다. 이게 상충되는 부분이거든요. 하기 때문에 만약에 거기에 리스트가 있다면, 이것은 수사 자료로서 만들어놓은 경찰의 리스트인 거지, 장자연 씨가 실제적으로 피해를 입거나 장자연 씨가 실제로 작성한 문건은 아니라는 것이죠.

◇ 이동형> 특이한 국회의원 이름을 봤다,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대오> 저는 황당할 뿐이죠. 지금 현재 구체적인 이름은 언론에 보도되지 않고 있습니다만, 많이 특정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저로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고, 그때 당시 정치적인 상황과 윤지오 씨라든가 아니면 소속사 대표, 그 위상, 이런 것을 생각했을 때는 전혀 근거가 없는 내용이지 않나.

◇ 이동형> 김대오 기자가 본 문건에는 그 특이한 국회의원은 이름이 없었습니까?

◆ 김대오> 안 나옵니다.

◇ 이동형> 정치인 이름 안 나옵니까?

◆ 김대오> 안 나옵니다.

◇ 이동형>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 김대오> 네.

◇ 이동형> 진실공방 쟁점 중 하나가 장자연 씨가 윤지오 씨와 친한 사이가 아니었다. 이렇게 김 작가 측은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반면 윤지오 씨 주장에 의하면 나를 아기야, 이렇게 불렀고, 일주일에 적어도 3번 이상 만났고, 문자하며 전화하는 각별한 사이였다. 또 마지막에 촬영장에서 할 말이 있다, 이렇게 하고 자기가 스케줄 때문에 말을 못 들은 게 너무 안타깝다, 이렇게 이야기했거든요?

◆ 김대오> 그 부분에 대해서 김수민 작가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생각할 수가 있는데, 이번 윤지오 씨가 과거사진상위원회 조사 과정에서 전면에 등장하면서 당시 목소리를 아꼈던 목격자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취재를 했고, 또 윤지오 씨를 담당했던 매니저, 또 회사에서 함께 지켜봤던 매니저들을 통해서 연예인의 일이라는 것은 결국은 가장 잘 아는 것이 매니저거든요. 그 속에서도 윤지오 씨와 장자연 씨가 그렇게 친하지 않았었다는 게 여러 가지 정황 증거로 현재 나오고 있는 상황인 것 같고요. 또 경찰 수사 자료에서도 유장호 씨와 장자연 씨, 그다음에 윤지오 씨와 장자연 씨, 그다음에 장자연 씨와 윤지오 씨 사이에 통화 기록이라든가, 아니면 동일한 위치 기록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던 부분이거든요. 그 정확한 횟수는 제가 말씀드리기는 뭐하지만, 조금 그렇게 가깝지 않은 사이. 횟수로만 따진다면.

◇ 이동형> 그건 증거 기록이 있으니까 나중에 보면 알 테고요. 그러면 장자연 씨는 소속사에서 친한 사람들이 별로 없었나요? 매니저 말고?

◆ 김대오> 그렇죠. 그리고 또 연예 시스템에 대해서 이해를 하실 필요성이 있는데, 연예인들이 같은 소속사에 있으면 굉장히 자주 만나는 것처럼 보이고, 회식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워낙 바쁜 스케줄이기 때문에 신인 연기자에 대해서 고정된 매니저가 맡는 경우는 굉장히 드문 편이거든요. 작품이 없다면. 그래서 서로 비는 날 매니저들이 돌아가면서 운전을 하거나 스케줄을 맡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다지 친한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이동형> 이미숙 씨도 이번에 진상조사단 조사 받았죠?

◆ 김대오> 네.

◇ 이동형> 혹시 받기 전이나 받고 나서나 김 기자와 얘기한 것 있습니까?

◆ 김대오> 그 부분에 있어서도 제가 드릴 말씀은 제가 조사받을 때 이미숙 씨 참고인 조사 부분에 대해서 과거사 진상조사위원회에서 많은 부탁을 했어요. 그래서 함께 조사를 받게 해달라고 했고, 그 차원에서 제가 이미숙 씨에게 연락을 해서 함께 조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조사 내용이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얘기를 듣고, 눈물의 호소를 들었는데 조금은 일반 대중들에게 알려진 것과는 다른 오해 부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이동형> 그런데 과거의 조사 때는 글쎄요. 많은 이야기를 이미숙 씨가 안 한 것 같은데, 이번에는 조금 더 자기가 알고 있는 것에 대해서 차분하게 이야기를 했습니까?

◆ 김대오> 거의 동일한 것으로 보이죠. 그런데 구체적인 장소, 그다음에 문건을 봤는지, 안 봤는지, 이런 부분들, 그다음에 누구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그다음에 당시 상황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소상하게 밝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이동형> 재판 과정을 보면 이미숙 씨가 그 문건을 모를 수는 없을 것 같거든요?

◆ 김대오> 전달받은 거죠. 구두로.

◇ 이동형> 직접 보지는 못하고?

◆ 김대오> 제가 진행자님을 굉장히 좋아하니까 그 장소를 특정해드린다면, 유장호라는 매니저가 MBC 분장실에서 메이크업과 헤어를 하고 있는, 옷을 갈아입고 있는 이미숙 씨에게 이런 문건이 있다. 어떤 내용이 들어있느냐고 하니까 구두로 상황을 이야기한 것이죠.

◇ 이동형> 그래요. 알겠습니다. 지금 어쨌든 윤지오 씨와 김 작가 간의 치열한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앞으로 법정 공방도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서로 고소·고발전을 한다고 했으니까요. 차분히 결과를 지켜보고요. 앞서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이 사건의 본질은 장자연 씨 이야기니까요. 그 이야기는 안 묻혔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고요. 윤지오 씨가 저하고도 여러 번 인터뷰를 했거든요. 오늘 한 이 이야기에 대해서 혹시 또 반론이 있다면 저한테 연락 주시면 다시 저도 마이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대오 기자님, 요즘 정신없이 바쁠 텐데, 오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대오>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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