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9 (월)

뮤지컬 '시데레우스' 개막 후 관객 호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박민희 기자]
뉴스테이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뮤지컬 '시데레우스'가 지난 17일 개막 후 관객 평이 이어지고 있다.

뮤지컬 '시데레우스'는 2017년 아르코-한예종 뮤지컬 창작 아카데미 독회와 충무아트센터 블랙앤블루 시즌4를 거쳐 탄생했다. 작품은 17세기 당시, 두 학자가 그 시대 상식과 부딪히며 싸워온 이야기를 작가의 상상력을 토대로 재구성했다.

연출을 맡은 김동연은 "우주를 바라보며 진실을 찾으려 했던 두 학자와 함께 극을 보시는 분들이 '갈릴레오'와 '케플러'의 망원경과 함께 우주를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은 "유려하게 이어지는 넘버와 가사가 초연이라는 게 믿기 힘들 정도로 잘 다듬어져 있다고 느꼈다"(예매자 starship**), "행복하고 예쁜 마음 따뜻해지는 작품입니다"(예매자 bisbisb**) 등의 평이 이어졌다.

뮤지컬 '시데레우스'는 '별이 전하는 소식, 별의 전령'이라는 뜻의 갈릴레오가 저술한 '시데레우스 눈치우스'라는 책에 담겨있는 뜻처럼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의 무대를 선보인다. 반구형의 공연장 특성을 살린 무대는 세 캐릭터의 독립된 공간을 만들면서도 공연장 전체를 하나의 우주를 표현하기도 했다. 무대 위 두 개의 영상 스크린은 '갈릴레오'와 '케플러'의 두 개의 망원경 렌즈로 분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망원경 너머로 보이는 아름다운 우주의 풍경들을 보여 준다.

뮤지컬 '시데레우스'는 17세기 지동설을 주장하면 '이단'이라는 죄로 화형에 처하던 그 시절, 시대가 외면한 진실을 찾기 위한 두 수학자 '갈릴레오'와 '케플러'의 여정을 다룬다. '갈릴레오' 역에 배우 고영빈, 정민, 박민성이 연기하며 '케플러' 역에는 배우 신성민, 정욱진, 신주협, '마리아' 역에는 김보정, 나하나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시데레우스'는 4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랑

<저작권자 Copyright ⓒ 엔디소프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