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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네시삼십삼분, 복싱스타 흥행으로 실적 정상화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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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시심삽삼분이 올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영업적자 탈출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를 10억원대로 줄이면서 개별재무제표 정상화에 물꼬를 튼 상황이다.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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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시삼십삼분은 지난해 개별기준 매출 502억원, 영업손실 11억원, 당기순손실 7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영업손실 187억원, 당기순손실 409억원에서 적자 규모를 크게 줄인 결과다. 매출도 722억원에서 220억원 가량 감소했지만 흑자전환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해 네시삼십삼분의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은 지난해 7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스포츠 모바일게임 ‘복싱스타’다. 이 게임은 출시 초반 19개국 앱스토어에서 인기 1위를 기록하고 약 3개월여 만에 누적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출시 초반 글로벌 시장에서 월매출 30억원 수준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시삼십삼분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흑자전환에 도전한다. 국내 시장에 ‘검협, 그리고 전설’을 서비스하고 자체 개발 신작 RPG ‘데빌크래셔’와 2차원게임 ‘프로젝트F’의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복싱스타’를 통해 쌓은 경험을 활용해 글로벌 원빌드로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

여기에 ‘복싱스타’로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스포츠 게임의 경쟁력 확보에 이어 올해는 ‘복싱스타’의 지식재산권(IP)얼 활용하는 사업을 강화한다. 스위치 버전과 같이 게임에 알맞은 기기에 이식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에 형성된 IP를 활용하여 실시간 대전을 강조한 후속작을 연구 개발할 예정이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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