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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하바롭스크 北 영사관 '새단장'"…고위급 방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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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롭스크 지역지 "누구인지는 알 수 없어"

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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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뉴스1) 서재준 기자 =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방문을 앞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극동의 또 다른 도시인 하바롭스크를 방문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하바롭스크의 한 일간지는 하바롭스크의 북한 영사관이 '손님맞이'를 하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이 일간지는 다만 이곳을 방문할 고위급 인사가 김정은 위원장인지, 다른 인사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북한 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이 일간지에 "김정은 위원장의 대표단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회담한 후 이곳에 올지 여부는 말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때처럼 김 위원장을 수행하는 다른 인사가 대신 하바롭스크를 찾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김 위원장은 오는 24일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 후 26일까지 극동 지역 체류가 예상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25일로 예정돼 있어 회담 후 하바롭스크를 찾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지난 2002년 극동 지역 방문 때 하바롭스크를 찾은 바 있다.

하바롭스크는 아무르강 유역에 위치한 곳으로 농업 및 산림 관련 경제 협력 사업 추진이 가능한 곳으로 분류된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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