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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바이크 보헤미안' 최광철 작가, 7월 북유럽 4개국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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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 원주서 여행전·출간회·인문학 강좌 열어

연합뉴스

미 서부 달리는 최광철씨 부부
[최광철 작가 제공]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바이크 보헤미안'(Bike Bohemian) 최광철(64·작가)씨가 북유럽 4개국 자전거 여행에 나선다.

최 작가는 오는 7월 덴마크와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 4개국을 자전거로 여행하는 5번째 도전에 나설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최 작가는 2014년 원주 부시장을 퇴직하던 해에 오스트리아와 독일, 룩셈부르크, 프랑스, 영국 등 유럽 5개국을 석 달 동안 횡단했다.

이후 매년 한국과 중국, 일본, 뉴질랜드를 여행한 데 이어 작년엔 미국 서부 지역인 시애틀에서부터 샌디에이고까지 종단했다.

그는 매년 여행을 마치고 '집시 부부의 수상한 여행'이라는 책을 펴내고 있으며 네 권째인 '미국 자전거 여행'이 최근 나왔다.

이와 관련해 최 작가의 미국 여행기 출간회와 인문학 강좌, 여행 전시회가 5월 11일 원주시 역사박물관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날 오후 2시 '길을 나서는 인간, 호모비아토르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인문학 강좌는 최 작가가 아내와 함께 자전거 세계여행하면서 보고 겪은 경험을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상한 여행전' 오프닝도 한다.

자전거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 100여 점과 타고 갔던 자전거, 텐트, 비상 약품 등을 전시한다.

무료로 사진도 감상하고 여행 기획과 언어문제, 체력관리, 길 찾기, 경비 절약, 위기 대응 요령 등에 관해 얘기를 나눌 수 있다.

서울과 광주, 대전 등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는데 이번이 열 번째다.

5월 어린이 주간을 고려해 4월 30일부터 5월 12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미국 자전거 여행' 출간회도 열린다.

유럽 5개국 편과 동북아 편, 뉴질랜드 편에 이어 이번이 네 권째다.

작가는 검정고시로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독학으로 학사학위를 받았다.

행정자치부 서기관과 화천 부군수,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원주 부시장을 지냈다.

퇴직 후에는 국가와 지방 인재개발원에서 후배들과 공직 경험을 나누고 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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