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기자들에게 "즐거운 부활절은 이슬람 과격 테러와 유혈사태로 얼룩졌다. 급진 이슬람 테러는 여전히 위협"이라며 "우리는 이 사악한 이들과 계속 맞서는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건 미국의 싸움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019년 4월 17일 미 워싱턴 DC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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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라닐 위크레메싱게 스리랑카 총리와 오전에 전화 통화를 한 사실도 알렸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은 스리랑카 정부와 테러로 인해 아픔을 겪은 미국 시민에게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이번 스리랑카 테러가 ‘이슬람국가(IS)의 지속적인 위험성을 보여주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미국은 시리아 내에서 (IS가 선언한) 자칭 칼리프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슬프게도 악은 세상에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전세계가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스리랑카 테러 사건 이후 "미국인 몇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구체적인 사망자 수는 발표하지 않았다.
[이다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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