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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동양, 영동화력발전 2호기 '우드펠릿' 전환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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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유진그룹은 계열사인 동양이 영동화력발전소 2호기 발전연료를 친환경 ‘우드펠릿’으로 전환하는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한 이번 ‘영동화력 2호기 우드펠릿 연료 취급 설비 설치조건부 구매’ 공사는 263억 규모다. 우드펠릿은 벌목 등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톱밥 형태로 만든 뒤 다시 원기둥 모양으로 압축 가공한 바이오 원료다.

1979년 강원도 강릉에 준공한 영동화력발전소 2호기는 최근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따라 석탄 연료에서 친환경 연료로 전환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동양은 우드펠릿 이송시설을 비롯해 1만톤 규모의 저장 사일로(Silo) 2기 등 각종 시설 구축을 맡는다. 이번 공사는 내년 5월까지 진행한다.

동양의 영동화력발전소 플랜트 수주는 이번이 네 번째다. 동양은 영동화력발전소 1호기 내 3호 저탄장 바이오매스 저장시설을 비롯해 영동 회처리수(폐기물이 섞인 물) 재순환 설비 설치공사를 이미 마무리했다. 영동화력발전소 1호기 발전소 바이오매스 사일로 설치 조건부 구매공사도 진행 중이다.

동양 관계자는 “영동화력발전소 1·2호기를 잇달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발전·플랜트 부문에서 축적한 노하우로 향후 다양한 프로젝트 수주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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