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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고침] 지방("비닐봉지 금지에 종량제 봉투도 태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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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임시회서 물량 확대 주장…종합경기장 개발 재검토 주장도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주에서도 이달부터 대형 마트와 슈퍼마켓(매장 면적 165㎡ 이상) 등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이 금지된 이후 대안으로 종량제 봉투가 판매되고 있으나 그마저도 턱없이 부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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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비닐봉지 제공 금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시의회 양영환(민주평화당) 의원은 22일 열린 제359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판매업소는 재사용 종량제 봉투뿐 아니라 일반 종량제 봉투조차 없어 팔지 못하는 실정"이라면서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소비자와 이를 공급하지 못하는 판매업소 모두 불만과 불편이 크다"고 주장했다.

시가 대안으로 판매되는 종량제 봉투의 수요 급증이 예상됐음에도 이에 대비하지 못한 채 안일한 행정을 하고 있다고 양 의원은 꼬집었다.

그러면서 수급불균형 해소를 위해 종량제 봉투 제작을 늘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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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종합경기장 부지 개발 재검토 촉구한 서윤근 시의원(오른쪽 두번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윤근(정의당)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롯데쇼핑과 함께 종합경기장 부지를 개발하겠다는 전주시 계획을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서 의원은 "전주지역 중소상인과 골목상권을 지켜내겠다던 전주시가 인제 와서 (롯데쇼핑의) 판매시설을 최소화해 지역상권을 보호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개발계획을 다시 짜거나 (경기장을 시민공원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켜낼 자신이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있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 이미숙(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관광거점 도시 선정을 위한 총력 대응을, 김승섭( ") 의원은 지역의 대표적 전통문화콘텐츠로서 전주기접놀이의 육성책을, 허옥희(정의당) 의원은 세금으로 조성된 폐기물 종합처리장 주민지원기금의 적법한 집행을 위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각각 시에 촉구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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