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흡연 안돼요" |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대학교 학생들이 캠퍼스 흡연 에티켓 지키기에 나서 눈길을 끈다.
22일 광주대에 따르면 대학 학생복지위원회는 '연기 없는 화장실 만들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학기 중 매일 운동장, 단과대 주변 등에서 홍보 문구가 적힌 알림판을 들고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학생복지위는 또 재학생 22명으로 구성된 금연 구역 단속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두 개 조로 나뉘어 매일 두 차례 화장실, 보행로, 강의실, 복도 등 금연 구역에서 단속에 나선다.
1차 적발 시에는 경고, 2차 적발 시에는 교내 장학금 심사에서 감점을 받는다.
대학 측은 매주 수요일 '찾아가는 금연 지원 버스'와 건강 상담센터를 통해 금연을 지원한다.
금연 교육·상담, 니코틴 검사 등을 받을 수 있다.
6개월간 금연한 학생은 교내 장학금 심사에서 10점의 혜택도 준다.
송혜원(4학년) 학생복지위원장은 "모든 학생이 건전하고 유쾌한 대학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흡연이나 금연과 관련한 홍보·계도 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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