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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해성디에스, 1분기 `어닝쇼크`…2분기 실적 정상화 기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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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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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2일 해성디에스(195870)에 대해 글로벌 IT제품 수요 부진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대폭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2분기부터 실적 정상화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원을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성디에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한 773억원, 영업이익은 91% 줄어든 5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대폭 하회했다”며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IT제품 수요 부진으로 인해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와 IT제품향 리드프레임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실적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기투자분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인건비 증가 등으로 고정비가 확대됐으며, 가동률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폭도 예상보다 컸다는 설명이다.

다만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55억원, 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 18% 증가하며 실적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IT 수요가 바닥을 통과하며 회복세로 접어들었고, 1분기에도 지난 3월부터는 실적이 정상화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러한 기조는 2분기 중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1분기 실적 충격이 부담스럽지만, 2분기부터 실적 정상화가 이뤄져 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1분기 실적 충격 속에서도 자동차용 매출액은 32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견조했다. 올해 자동차용 리드프레임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1304억원으로 전사 외형 및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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