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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안양 홍역 첫 전파자 확인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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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홍역 발진 상태


【안양=뉴시스】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A대학 병원에서 집단 발병한 홍역 바이러스를 퍼트린 전파자가 누구인지 확인 되지 않고 있다. 발생 첫 신고 20일이 지났지만 보건 당국은 누가, 언제, 어디에서 홍역 바이러스를 유입, 전파시켰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21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첫 홍역 감염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께 이 병원에서 발생한 의료진으로, 근무에서 제외시키는 등 격리 조치와 함께 역학조사 등에 나섰다.

아울러 감염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5500여 명에 대해 감시 관리 중이다. 하지만 누군가 퍼뜨렸을텐데, 아직 최초 전파자가 확인 되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 8일 일반인이 확정 판정을 받은 이후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고 있을 뿐이다.

안양시 보건소 관계자는 “원인을 파악해 사전에 제거하고, 추가 발병을 막는 것이 아주 중요 하지만, 현재는 최초의 전파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리무중이라기 보다는 감염병마다 특성이 달라 역학조사를 통해 최초 전파자를 찾는다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다”고 했다.

또 그는 "관련된 환자나 환자 가족, 접촉자 등이 원인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에 숨김없이 적극적으로 응해 줄 필요가 있으나, 대다수의 환자들이 그렇치 않다"고 애로사항을 털어 낫다..

감염병 발생 시 역학조사는 추가 환자 발생을 막는 동시에 최초 전파자를 찾아 차후 유사 경로를 통한 감염병 발생 등을 차단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특히 최초 전파자가 외국 여행을 다녀온 뒤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 해당 국가에 대한 국민의 여행 자제 등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기도 한다.

한편 21일 현재 이 병원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 실태는 의사, 간호사, 약사 등 병원 의료진 22명을 포함해 3명은 환자와 간병인, 그리고 일반인 1명 등으로 모두 26명을 유지하고 있다.

Shpark.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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