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6곳 동시 폭발테러...160여명 사망 400여명 부상
매체는 스리랑카의 모든 항공사들이 이날 스리랑카 항공 당국으로부터 항공기의 운항 중단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이번 사건을 테러로 보고 긴급 회의를 소집해 대응에 나섰다. CNN은 스리랑카 정부를 인용해 24일까지 전국 모든 학교가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스리랑카 정부는 통행금지령을 발령하고 잘못된 정보와 소문을 막기 위해 페이스북과 왓츠앱 등 주요 소셜미디어와 메신저를 차단했다고도 전했다.
한편, 부활절인 이날 오전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는 성 안토니오 성당을 비롯해 시나몬 그랜드 호텔 등 유명 호텔 3곳에서 폭발이 발생했고, 북부 네곰보와 동부 바티칼로아의 성당 1곳씩에서도 폭발이 일어났다. 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정확한 피해 정도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 시내의 샹그리라 호텔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
최예지 기자 ruizh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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