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8 (수)

이슈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인수

또 불붙은 우선주, 급등락 조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최근 우선주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보통주와의 가격 차가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축소됐다. 특히 일부 우선주를 중심으로 과열 조짐이 나타나 주가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루 이상 상한가로 마감한 종목(22개) 가운데 절반이 넘는 12개가 우선주였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발표하면서 SK그룹, 한화그룹 등 인수 후보군 계열사를 중심으로 우선주가 초강세를 보인 때문이다. SK네트웍스우와 한화우는 각각 15~17일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세로 인해 코스피 우선주지수는 연초 이후 17.4% 올랐다. 코스피지수 상승률(10.3%)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우선주가 있는 97개 코스피 종목의 보통주 대비 우선주 평균 주가 괴리율은 현재 37.9%다. 지난 17일에는 이보다 낮은 36.6%로 지난해 10월 31일(36.9%)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일부 종목의 경우 우선주는 보통주 주가를 추월하기도 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