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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몽골 외무장관 “美·北 대화 지지…추가 도발 자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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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딘 척트바타르 몽골 외무장관은 오랜 수교국인 북한에 미국과의 대화를 촉구하고, 추가 도발 행위를 자제할 것을 당부하겠다고 밝혔다고 일본 NHK 방송이 21일 보도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척트바타르 장관은 이날 NHK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몽골과 북한의 국교 수립 70년을 맞아 몽골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하고 있다며 양국의 우호 관계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2차 미·북 정상회담 결렬에 대해 "북한과 미국은 아직 협상 과정에 있고, 낙담할 것 없다"며 "앞으로도 (미·북) 대화를 지지하고 그런 환경이 갖춰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조선일보

담딘 척트바타르 몽골 외무장관은 2019년 4월 21일 일본 NHK와 전화 인터뷰에서 북한에 미국, 일본과의 대화와 도발 자제를 당부하겠다고 했다. /NHK


척트바타르 장관은 또 북한이 최근 신형 전술유도무기 발사 실험을 했다고 밝힌 데 대해 "우려스러운 도발 행위는 지금의 대화 흐름에 악영향"이라며 북한에 추가 도발 행위를 자제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와 관련해선 "북한과 대화를 위해 계속 지원하겠다"며 일본 정부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선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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