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북아일랜드 여기자 총격 사망 용의자 10대 2명 체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북아일랜드 런던데리에서 발생한 여기자 총격 사망 사건의 용의자 2명이 체포됐습니다.

어제(20일) BBC 등에 따르면 북아일랜드 경찰은 18세 남성과 19세 남성을 29살 리라 맥키 기자를 살해한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이들 용의자에게는 대테러법이 적용됐습니다.

앞서 북아일랜드 경찰은 지난 18일 반체제 공화주의자들이 총기로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런던데리의 크레건 지역에서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멀로이 파크 지역의 한 집을 급습하자 반체제 공화주의자들의 폭동이 발생했고, 이때 마스크를 쓴 채 권총을 든 한 인물이 경찰 차량을 향해 마구잡이로 총격을 가했습니다.

당시 경찰차 인근에 있던 기자 리라 맥키가 총에 맞았고, 경찰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목숨을 잃었습니다.

북아일랜드 경찰은 이번 사건의 배후에 '신 IRA', 아일랜드공화군이 있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

맥키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영국 정치권은 물론 각계에서 이번 총격과 폭동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9일)에는 수백 명이 총격 사건이 발생한 장소에 모여 추모 집회를 가졌습니다.

▶세월호 참사 5주기
▶[핫이슈] 연예계 마약 스캔들
▶네이버 메인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