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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북아일랜드 기자 총격살해 10대용의자 2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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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북아일랜드 런던데리에서 18일 밤 화염병이 난무하고 총격이 가해지는 소요 사태 속에 29살의 여기자 라이라 맥키가 목숨을 잃었다. 북아일랜드 경찰은 이에 대해 테러 공격으로 간주한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페이스북> 2019.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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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영국 북아일랜드에서 취재하고 있던 기자를 총격 살해한 10대 용의자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2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북아일랜드 경찰은 이날 여기자 라이라 맥키(29)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한 혐의로 2명의 10대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18세와 19세의 남성으로 이들은 이날 벨파스트 중심가에서 체포돼 경찰서로 연행됐다.

벨파스트에 있는 뉴스사이트 미디어게이저의 편집장으로 유명한 맥키는 지난 18일 영국 런던데리의 크레간 지역에서 화염병을 던지며 시위를 벌이던 군중들 사이에서 갑자기 나타난 무장괴한들이 쏜 총탄에 맞아 숨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용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당시 총격 장면 순간을 담은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맥키는 총격 당시 군중들 틈에 서서 휴대전화를 머리위로 들어 시위 장면을 촬영하고 있었다. 맥키는 경찰차량에 바짝 붙어 서 있다가 한 명의 무장괴한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경찰은 시위도중 발생한 이번 총격이 급진 무장조직 뉴IRA(신 아일랜드공화군)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1월에도 런던데리에서 뉴IRA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했었다.

es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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