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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문 대통령 "우즈베크 `한국문화예술의 집`, 양국 우정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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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악수하는 한-우즈베크 정상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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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수도 타슈켄트에 문을 연 '한국문화예술의 집'을 두고 "양국의 특별한 우정을 상징하는 공간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식에 참석해 "서로의 문화를 사랑하는 양 국민의 마음이 담긴 공간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의 집은 고려인 동포들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문화센터 성격의 공간이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한국문화예술의 집 건립을 위해 3만㎡의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행사에는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도 참석해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2016년 기공식과 오늘 개관식에 모두 참석해 아주 각별히 마음을 써주셨다"며 "한국문화예술의 집은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특별한 지원 속에 양국 정부가 협력해 건축한 화합의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문화예술의 집을 둘러보니 아주 크고 근사하다"면서 "앞으로 이곳에서 활발히 이뤄질 공연, 전시 등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문화예술의 집은 고려인 동포와 재외국민, 우즈베키스탄 국민 모두의 집"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고려인 동포들은 전통문화를 서로 나누며 지켜갈 것이고, 재외국민에게는 그리운 한국문화를 만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즈베키스탄 국민에게는 한국문화의 매력을 즐기며 우즈베키스탄 문화를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양국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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