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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총선 경쟁력 '있다' '없다'?...전국구 스타, 과연 지역에선 [박태훈의 스토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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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PK비상에 따라 조국 투입론 현실화...과연

- 설훈 "PK에 나서면 당선 가능성 굉장히 높다, 그러니 나가야"

- 정두언 "부산 민심 심상찮은데 조국이라도, 어렵다는데 한표"

- 노무현, 유시민, 손학규, 김부겸 전국구 스타도 지역에서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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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주도권에 분수령이 될 내년 4·15총선에 ‘조국 변수’까지 맞물려 여야 정당의 총선준비 행보가 빨라지는 모습이다. 부산·경남(PK)지역 민심이 심상찮다고 판단한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차출론' 군불을 떼면서 야당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민주당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이유는 당선 가능성이 높은 그를 앞장세워 PK지역 바람몰이를 하겠다는 계산에서다. 조 수석의 지명도가 대단한 것은 분명하나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나갈 경우 당선 보증수표인지와는 다른 문제다. 과거 내로라하던 전국구 스타도 지역에서 맥을 못 춘 사례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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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훈 "당선 가능성 높다, 간청하면 외면 못해" VS 정두언 '부산 민심이 좀~, 조국이라도 어렵다"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은 19일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서 "PK 지역이 총선 격전장이 될 것이기에 당선 가능성이 높은 분을 추천하는 게 당연하다"며 "조국 수석이 부산·경남에서 출마를 하면 당선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당이 강력히 요청해서 '이번에 출마해라'고 하면 조국 수석인들 어떻게 하겠는가. 출마해야지"라고 했다.

설 의원 말에서 민주당이 조 수석 총선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하지만 다른 의견도 있다.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은 조 수석 당선 가능성을 낮게 봤다. 정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조국이 그렇게 대단한 사람인 줄 잘 모르겠지만 부산 상황이 여당한테 쉽지는 않다"며 "조국이 간들 (판세가 여당 쪽으로) 뒤집힐 것 같지 않다"고 했다.

정 전 의원은 "(조 수석) 본인이 학교로 돌아가겠다고 했고 (PK상황도 녹록치 않기에) 결국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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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손학규라는 거물도 지역에선 패해

지역이라는 벽이 얼마나 높은지를 말할 때 그 예로 거론되는 인물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다.

노 전 대통령은 1988년 13대 국회의원으로 당선 돼 '5공 청문회'를 통해 일약 전국구 스타로 등장했다. 하지만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 때 연고가 없는 서울 종로에 출마했다가 2등도 아닌 3등(이명박 당선, 이종찬 2등)에 그쳤다.

손학규 대표는 경기 광명을에서 3선의원을 지낸 후 2008년 18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로 지역구를 옮겼다가 낙선했다. 이어 2014년 19대 재보선 때 경기 수원병에 뛰어들었지만 고배를 마시고 "저녁있는 삶을 살겠다"며 정계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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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시민 지역 옮겼다가, 김부겸은 지역정서에 고전 면치 못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도 전국구급 스타였지만 지역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유 이사장은 경기고양덕양갑에서 16,17대 의원에 당선됐지만 18대 대선에선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대구 수성구에 출마했다. 대구가 그의 연고지였지만 수성구 유권자에겐 굴러온 돌로 보였는지 낙선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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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경기 군포에서 내리 3선(16~18대)을 한 뒤 19대 총선무렵 역시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고향인 대구수성갑에 민주당 간판을 달고 출마했다. 결과는 낙선. 이어 2014년 대구시장 선거에도 나섰으나 역시 보수의 텃밭이라는 지역의 벽에 가로막혔다. 그러다가 20대 총선에서 승리, 전국구 스타를 넘어서 대권후보 반열에 올라섰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연합뉴스·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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