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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한-우즈벡 비즈니스 포럼’ 역대 최대 규모 개최..文대통령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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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19일 우즈벡 타슈켄트서 열어

한국 측 350여명 등 양국 경제인 500여명 참석

“양국 협력 뒷받침할 제도적 노력 기울여달라”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19일 우즈베키스탄에서 ‘한-우즈벡 비즈니스 포럼’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로모노비치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omonovich Mirziyoyev)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양국 기업인을 격려했다.

대한상의는 이날 우즈벡상공회의소, 우즈벡투자대외무역부와 공동으로 우즈벡 타슈켄트 우즈엑스포에서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양국 경협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인 50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공영운 현대차(005380)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096770) 사장, 김영섭 LG(003550)CNS 사장, 임병연 롯데케미칼(011170) 대표이사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도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이 자리했다.

박용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가 격상된 점을 크게 환영한다”며 “제도적으로 양국 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늘려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통관 간소화처럼 양국 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방안이 있다면 FTA 공동 연구 과정에서 검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아드함 이크라모프 우즈벡상의 회장도 “우즈벡과 한국은 오랫동안 활발한 경제적 교류를 하며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양국 간 전통적인 협력 분야뿐만 아니라 새로운 성장 산업에서의 협력도 더 넓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 발표세션에서는 아드함 이크라모프 우즈벡상의 회장이 ‘우즈벡 투자환경’에 대해 소개하고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신북방정책과 한-우즈벡 경제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이대식 재단법인 여시재 실장이 ‘중앙아시아의 지정학적 부상과 한-우즈벡 협력’을,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우즈벡 안그렌 경제자유구역 개발 및 비전’을 주제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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