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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흉기 들고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찾아온 20대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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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방범창 뜯고 침입(PG)
[이태호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익산=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익산경찰서는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에 흉기를 들고 침입하려 한 혐의(특수주거침입)로 A(20)씨를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께 익산시 신동 한 연립주택 창문을 통해 B(20)씨의 방에 침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흉기 여러 개를 소지한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를 목격한 B씨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했으나 A씨는 범행현장을 벗어난 뒤였다.

경찰은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유력한 용의자를 A씨로 특정하고 연락해 자진 출석을 요구했다.

A씨는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에 놓고 온 짐을 가지러 갔는데 문을 열어주지 않아서 도구로 창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했다"며 "누군가를 다치게 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실제 흉기를 이용해 피해자의 집 창문을 열려고 했던 정황이 있다"며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는 추가 조사를 통해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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