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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성공다큐 최고다] 줄기세포에서 희망을 찾다 - ‘미라셀’ 신현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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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난치병과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희망으로 전 세계 의료인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는 줄기세포. ‘꿈의 세포’ 불리는 줄기세포지만, 그동안 한국은 줄기세포 치료의 불모지였기에 외국 기술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줄기세포 치료를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국내에서 발전시켜 온 CEO가 있다. 줄기세포 전문기업 ‘미라셀’ 신현순 대표다. 1986년 의료 사업에 뛰어들었던 신현순 대표는 줄기세포 치료와 연구가 가장 활발한 미국으로 건너가 배우며 우리나라에서도 줄기세포 치료를 발전시키는 것이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임을 확신했다. 신 대표의 쉼표 없는 열정과 사명 의식으로 일궈낸 ‘미라셀’은 줄기세포 재생 의학 관련 부문 15개 특허, 대한민국 최고기록인증서까지 보유하고 있다. ‘대한줄기세포조직재생학회’를 발족시키는데 앞장선 것도 신 대표다. 국내외 의료기관과 협력하며 안전한 줄기세포 치료의 전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그녀는 이제 더 많은 사람이 줄기세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화장품 사업도 펼쳐나가고 있다. 현대인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남다른 도전 정신으로 성공 궤도를 달려가고 있는 신현순 대표를 성공다큐 최고다 제작진이 찾아가 봤다.

Q. 회사 소개
우리 회사는 86년도에 개업을 시작으로 의료계에 있었습니다 피부미용 또는 피부과에 사용하는 장비 레이저 등을 개발해서 판매하고 약 12년 전부터는 스템스를 하게 되어서 허가를 득했고요 현재 현장에서 의사분들이 각 분야에서 사용하고 있고 최근에는 화장품을 만들기 시작해서 일부는 수출하고 있고 일부는 국내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Q. CEO의 하루는
아침 6시에 일어나는 날은 조찬에 가요 조찬이 1달에 10번 정도 있습니다 배우는 CEO이어야 하고 시대가 급변하기 때문에 어떤 트렌드에 맞춰서 소비자 니즈에 맞출 것인지 조찬에 가서도 배우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밤에는 공부하고요 조찬이 없는 날은 7시쯤 일어나서 러닝머신을 합니다 30분 정도 땀을 빼고 사우나를 한 상태에서 곱게 차려입고 다시 활기찬 모습으로 출근합니다 (웃음)

Q. 지금도 공부를 지속하는 이유가 있다면
성공하는 CEO는 공부하고 배우는 자세여야 합니다 스템셀은 옛날부터 있던 학문이 아니고 변천사에 의해서 지금 발견되는 겁니다 어떤 때는 어떤 특정한 셀이 많아야 한다 어떤 때는 또 어떤 특정한 셀이 많아야 한다는 학설이 조금씩 바뀌고 있고요 세계적인 트렌드가 얼리 어댑터 닥터들이 쓰기 때문에 그 부분에 맞추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치 경제 사회 할 것 없이 다양한 면에서 소비자의 니즈를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그 부분에 항상 갈증이 있는 것 같아요

Q. 여성 기업인으로서 어려웠던 점은 없었나
제가 좀 당당한 편이에요 그리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면 나만의 해소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하잖아요 줄기세포는 멀고 긴 싸움이기 때문에 때로는 많이 지칩니다 스스로 포기하고 싶기도 하고요 그럴 때는 운동을 합니다 운동으로 이겨내고 또 혼자서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갖고, 지치면 해외에 바이어 만나러 떠나고요 (제작진: 스트레스도 일로 해소하시나?) 네 그렇습니다 (웃음)

Q. 기업 경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우리 기업은 사람들에게 건강을 주는데 목표가 있기 때문에 돈을 따라가지는 않습니다 치료의 성과가 있을 때 만족도가 있고 성취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직원들에게도 “건강한 삶을 누군가에게 줄 수 있다면 해 볼만한 가치가 있지 않겠나” 얘기하지요 우리 회사는 한 발자국 한 발자국 성실하게 크는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Q. 사업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바이오 기업은 긴 시간을 가야 해요 긴 시간을 시장이 알아주지 않고 직원들에게 내일 당장 급여를 줄 수 없을 때 가장 괴롭습니다 밤을 꼬박 새울 때가 있었어요 그리고 직원들에게 양해를 구하죠 오늘 통장에 얼마 밖에 없으니까 몇십만원씩만 다 나누어 가질 수 있겠냐 그것을 직원들이 동의해주고 함께해줬을 때 너무 감사하고 아프죠 CEO가 굉장히 아픕니다 모든 CEO가 그렇겠지만 많이 벌어서 우리 회사가 급여를 제일 많이 주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러지 못할 때 뒤돌아서서 울고 하지만 CEO니까 그 모습을 직원들에게 보이면 안 되거든요

Q. 앞으로의 목표
줄기세포로 연구를 계속 해야겠죠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좋은 인재가 필요합니다 좋은 인재들과 바이오를 통해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하고 개발하고 또 그것을 시장에 내놔서 많은 사람들이 치료받기를 염원합니다

현대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 열정으로 나아가는 ‘미라셀’ 신현순 대표는 4월 20일 오전 5시 10분 MBN <성공다큐 최고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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