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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롯데카드 인수전에 한화그룹 불참…하나금융 새주인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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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사진=롯데카드


[세계파이낸스=주형연 기자] 롯데카드 매각 본입찰에 한화그룹이 불참하면서 하나금융지주가 롯데카드의 새 주인으로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에 마감된 롯데카드 본입찰에는 하나금융지주와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 3곳이 참여하고 쇼트리스트에 올랐던 한화그룹, IMM프라이빗에쿼티는 불참했다.

앞서 롯데카드 매각 본입찰에 가장 유력 인수후보였던 한화그룹이 본입찰에 나서지 않으면서 하나금융이 롯데카드의 새 주인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동안 하나금융은 비은행 부문 강화와 하나카드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롯데카드 인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나금융이 롯데카드를 품게 되면 신한카드 다음으로 업계 2위 카드사를 보유하게 된다.

롯데카드의 자산규모는 작년 말 기준 12조6527억원으로 6개 전업 카드사 중 5위다. 하나카드(7조9847억원)와 롯데카드가 합치면 자산규모 3위인 KB국민카드(20조5074억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서게 된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여러 요소를 고려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까지 2주가량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5월 초에는 결과가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j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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