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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BMW, 車생산현장에 가상·증강현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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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BMW그룹이 더욱 빠르고 유연한 생산 공정을 위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앱을 실제 생산 현장에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BMW에 따르면 VR·AR는 우선 작업훈련과 숙련도를 높이는 용도로 활용된다. AR 안경을 끼고 자신의 훈련 속도를 조율하며 엔진 등 조립 숙련도를 높이게 된다. 이 밖에 공장 엔지니어링과 물류·조립 기획자들은 새로운 공정을 3차원(3D) VR로 시각화해 시험할 수 있게 된다. BMW 관계자는 "수년간 특수 3D 스캐너와 고해상도 카메라로 실제 공장 구조를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BMW는 독일 뮌헨 공장에서 이미 AR 앱을 통한 공정 신속화 효과를 입증했다. BMW 엔지니어링 직원들은 차체를 생산하는 25t 무게의 프레스 설비를 공장에 새로 들여놓으면서 당초 주문대로 설비가 제작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AR 앱을 이용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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