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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이해찬, 강원산불 피해지역 재방문…"피해복구에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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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에 산불 대책비 반영되게 요청"

"특수진화대 개선 대책 마련할 것"

뉴스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박광온·설훈·남인순 최고위원, 김경협 수석사무부총장, 이재정 대변인 등 당 관계자들이 19일 강원 산불 피해지인 고성군 토성면사무소를 방문해 산불 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2019.4.19/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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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성=뉴스1) 정상훈 기자,이우연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강원산불 피해지역을 방문, 이재민들과 만나 피해복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강원도 고성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피해현황 보고를 받았다. 이 대표가 강원산불 피해지역을 찾은 것은 산불 발생 다음날인 지난 5일 이후 2주만이다.

이 대표는 최문순 강원지사와 이경일 고성군수로부터 피해현황 보고를 받은 뒤 "현장에 가보니 참혹한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을 봤다"며 "할 수 있는 정성을 다해서 빨리 피해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온 국민들이 서로 적극적으로 나서서 진화작업을 돕는 전례 없는 활동을 했다"며 "성금도 400억이 조금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성금과 정부 예비비, (이달) 25일 정부가 추경을 편성해서 국회에 제출하는데 추경에도 강원도 산불 대책비가 반영되도록 정부에 요청을 해 놨다"며 "추경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심의를 해서 가능한 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산림청 비정규직 특수진화대가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것을 봤다"며 "물론 소방대원들의 환경도 좋지 않은데, 산림청 특수진화대는 더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어서 대책을 세워서 개선을 해야겠다. 종합적으로 당에서 노력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에 앞서 강원 고성 토성면 마을회관에서 이재민들과 만나 "주택 문제나 건강 문제, 농사짓는 것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도록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며 "가능한 빨리 복구할 수 있도록 하자고 국무총리와 얘기를 나눴다"고 위로를 건넸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품을 고성군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어 속초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위로하고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sesang22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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