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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나보다 싸움 잘해?" 술집서 종업원 세워놓고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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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광주 서부경찰서는 “단골 술집에서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혐의(폭행·업무방해)로 폭력조직원 A(29)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2월 2일 오전 3시30분쯤 광주 서구 한 술집에서 B(28)씨 등 종업원 3명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20여 분간 난동을 피우는 등 지난해 9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같은 술집에서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A씨는 종업원들을 세워두고 “왜 말을 듣지 않느냐”며 수차례 뺨을 때리고 주먹으로 가슴을 가격하는 등 폭행을 저질렀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역 폭력조직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단골 술집을 홀로 찾아와 ‘술을 더 주지 않는다’ 등의 이유로 이 같은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만취한 A씨는 B씨가 자신의 추가 주문을 거절하며 귀가를 권유하자 ‘나보다 싸움을 잘하느냐’며 시비를 건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신우진 온라인 뉴스 기자 ace5@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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