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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美 3월 소매판매 1.6%↑…18개월래 월간 최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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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車·가구·의류 지출 큰 폭 증가

탄탄한 고용시장, 소비 촉진

뉴시스

【스크랜턴=AP/뉴시스】 미국의 3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1.6% 늘어나 2017년 9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증가폭을 기록했다고 미 상무부가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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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뉴시스】류강훈 기자 = 미국의 3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1.6% 늘어나 2017년 9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증가폭을 기록했다고 미 상무부가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3월 소매 판매의 증가는 자동차와 휘발유, 가구, 의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출이 늘어난데 힘입은 것이다.

이러한 지출 증가세는 지난해 12월까지 소매 시장이 판매 부진에 빠져있던 것을 감안할 때 가파른 반등이다.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3월 미국 주유소의 매출은 3.5% 급증했고, 자동차 딜러의 매출도 3.1%나 늘어났다. 의류점의 매출은 2%, 가구점의 판매실적은 1.7%가 각각 상승했다.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3월의 소매 판매는 0.9% 증가했다.

미국의 소매 판매 증가는 탄탄한 고용시장이 소비자들로 하여금 전반적으로 경제 성장을 더욱 촉진하는 방식으로 지출하도록 만들고 있다는 신호라고 CNBC가 분석했다.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19만6000개 늘어나 월스트리트의 예상치 17만5000개를 크게 웃돌았다. 또한 3월 실업률은 2월과 같은 3.8%를 유지했다.

hooney04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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