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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몸싸움 아수라장…빈손으로 끝난 바른미래 의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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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정치부회의 #국회 발제



[앵커]

바른미래당이 오늘(18일)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자유한국당을 뺀 나머지 여야 3당과 함께 추진 중인 선거법, 공수처법 등의 패스트트랙 추진 여부를 정하기 위한, 의총이었죠. 하지만 당 내홍 상황이 상황인지라, 시작부터 전운이 감돌았습니다. 특히 당원권이 정지된 이언주 의원은 의총장 입장을 저지당하자 이를 뚫고 들어가서 손학규 대표 사퇴를 외치기도 했다는데요. 오늘 긴박했던 바른미래당 의총상황 또 다른 정치권 뉴스, 양 반장 발제에서 정리해보겠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바른미래당 요즘 상황, 어떤지 다 아실 것입니다. 내일 분당된다고 해도, 놀랍 게 없을만큼, 지금 극심한 갈등 겪고 있죠. 그런 판국에, 의원총회를 이렇게 연 것입니다. 이미 어제부터 아수라장 되는 거 아니냐 우려가 많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시작부터 의총을 공개하네, 마네 분위기 험악합니다. 이렇게요.

[의원총회는 비공개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언론인 여러분들의 협조 부탁드리겠습니다.]

[하태경/바른미래당 최고의원 : 아니 공개 발언도 있는데 왜 비공개로 해? 공개 발언 할 분 받고 비공개로…]

[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아니 그냥 비공개로 하겠습니다.]

[하태경/바른미래당 최고의원 : 아니, 그러지 말고 당을 이렇게 운영하시면 안 되지 공개 발언 할 분 받고, 내가 뭐…손 대표 공격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어차피 의원총회니까 비공개로…]

의총장 밖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긴장된 상황 연출됐습니다. "손학규 아주 찌질해" 이 한마디 했다가, 1년 당원권 정지 처분 받은 이언주 의원, 보시죠. 여느 때처럼 의총장으로 들어갑니다. 입구에서 당직자들한테 제지 당한 것입니다. 카메라 못들어가게 해서, 저희도 근접 촬영은 못했습니다. 때문에 소리가 안 들리는데요. 현장 취재기자들 전언에 따르면 당직자 "못들어가십니다"하니까, 이언주 의원 "뭐하는 짓이야" 이렇게 소리를 높였다는 것이죠.이렇게요.

[이언주/바른미래당 의원 : 이러려고 당원권 정지했어?! 이러려고 당원권 정지했어?! 명령 누구한테 받았어! 원내행정실장이 누구야? 원내대표야? 비키라고 했잖아요! 나 국회의원이야!!!]

바로 그 순간 이언주 의원의 시선 향한 바로 저 사람 저 분홍색 재킷 과연 누구였을까요? 아하 이혜훈 의원입니다. 이 의원은 들어갈 수 있죠. 이 의원 가려고 하니까 홍해가 열리듯 문이 열리고, 그 순간을 틈타서 의총장에 들어가는 이언주 의원, 다시 한번 보실까요. '응? 나 들어가라고 열린 것인데?' 어리둥절 이혜훈 의원 하지만 늦었죠, 이언주 의원 완력까지 써가며 당직자 밀쳐내면서 의총장 진입에 성공합니다.

그렇게 뚫고 진입한 의총장, 들어가자마자 손학규 대표 향해 "즉각 당 대표 그만 두십쇼" 목청을 높였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오늘 의총 결국 아무 소득없이 끝났습니다. 선거제 개편안 공수처법 패키지로 묶어서 신속처리법안, 이른바 패스트트랙에 올리는 것을 추인하려고 했지만, 접점을 못찾은 거죠. 관련 소식은 들어가서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내일입니다 바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세월호 막말 파문 정진석 의원, 차명진 전 의원 또 5·18 망언 파문 김순례, 김진태 의원에 대한 징계, 드디어 내일 논의가 됩니다. 솔직히 5·18 망언 징계, 약간 좀 흐지부지 분위기였는데, 느닷없이 "세월호, 아주 징글징글하다" 망언이 튀어나오면서, 강제 재소환이 된 정말 아주 난처한 상황이 된 것이죠. 지금 여의도에서는 "황교안 대표, 내일 어떻게 하는지 두고 보자" 분위기랍니다. 한마디로 "못 먹어도 무조건 고"해야 하는, 부담 100배 상황이 된 것이죠.

하지만 당내에서는 반론도 나옵니다. 너무 몰인정한 것이 아니냐 이거죠.

▶ 화면제공 매일TV < 야수와미녀 토크20분 >

얼마 전 거짓말탐지기에 손을 올려놓고 "황교안 대표 정말 잘됐으면 좋겠다" 했다가, 진실 판정 받기도 했던, 그래서 본인도 '정말?' 매우 놀랐던, 홍준표 전 대표 오늘은 따끔한 훈수를 뒀습니다. "그것이 왜 징계를 받을 말이냐"라면서, 이렇게요.

[홍준표 (음성대역) : 잘못된 시류에 영합하는 것은 지도자의 자세가 아닙니다. 현재의 잘못된 시류에 핍박을 받더라도 바른 길을 가는 것이 지도자 입니다.]

마지막 소식으로 가보죠. 어제 민주당 이해찬 대표, 원외 지역위원장 총회 이렇게 가졌습니다. 화두는 단연 내년 총선 승리였습니다. 특히, 큰 싸움 앞둔 후배들에게 정치 대선배로서, 이런 자랑도 하더군요.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선거에 나가면 당선돼야 됩니다. 난 떨어지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고딩 때 전교 1등만 했다던 국장, 동기동창 강용석 변호사보다도 더 잘했다던 국장, 평소 저희들에게 "전교 1등 한번쯤은 다 하는 거잖아?" 이랬는데요. 그런데 이것은 인정해야합니다. 이해찬 대표 지역구 7선하는 동안 스트레이트 죽 당선이 됐었죠. 대선 경선, 원내대표 경선에선 진 적 있지만, 국회의원 선거는 계속 이겼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이 문제였는데요, 내년 총선 '목표 의석' 구체적인 숫자를 밝혔는데, 좀, 아니 아주 많았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이 (원외위원장) 125명이 다 내년에 당선되면 우리 당이 240석이 됩니다.

비례까지 합치면 260석쯤 될 것입니다. (지방선거 압승으로) 지역 기반이 굉장히 좋아져서 충분히 우리가 꿈꿔볼 수 있는…]

전체 지역구가 253석인데, 240석을 석권한다? 대구경북도 다 잡는다는 얘기 같은데, 글쎄요. 이건 너무 무모한 것이 아닌가요. 여야 4당, 나머지 당 다 발끈했지만, 한국당이 제일 노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전희경/자유한국당 대변인 (어제) : 민심을 어떻게 오독하면 당대표가 저런 말을 할 수 있는지, 황당무계 목표도 우습지만 그렇게 되려면 제발 경제 살릴 일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이후에 논란이 커지니까 민주당에서는 "원외위원장들을 독려하기 위한, 농담이었다" 이렇게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양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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