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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케이블 축제 ‘2019 케이블TV방송대상 시상식’…‘미스터션샤인’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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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 케이블TV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민규기자 kmg@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2019 케이블TV방송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케이블TV방송대상은 유료방송 업계 종사자와 국회, 정부, 언론, 학계 등 약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채널사업자(PP) 작품상 수상작은 ▲드라마부문 ‘미스터션샤인(tvN)’ ▲예능/코미디부문 ‘대한외국인(MBC플러스)’ ▲교양/다큐부문 ‘국악버스킹 우리가(ONT)’, ‘뷰티풀 코리아(YTN사이언스)’ ▲어린이부문 ‘키위(대교어린이TV)’ ▲음악부문 ‘프로듀스48(Mnet)’ ▲기획부문 ‘가요 110년의 기록(아이넷TV)’ ▲글로벌부문 ‘After School Club(아리랑국제방송)’ 등 총 8개가 선정됐다. 작년 하반기 높은 인기를 누린 tvN 미스터선샤인은 ▲VOD부문 대상까지 수상하며 PP작품상과 VOD부문에서 총 2관왕을 차지했다.

지역사회 ‘워치독(Watchdog)’을 자처하는 지역매체 케이블TV(SO) 지역채널 작품상은 ▲보도부문 ‘<탐사보도> 풀뿌리 의회, 이것만은 뿌리 뽑자(CMB광주방송)’, ‘깜깜이 예산 의정운영공통경제 조례 제정해 공개해야(티브로드 대경방송)’ ▲정규부문 ‘키즈 솔로몬(딜라이브 우리케이블TV)’, ‘우리동네 사는 이야기 - 사천 다솔사(서경방송)’ ▲특집부문 ‘꽃보다 아름다운 이름 - 저는 청년입니다(CJ헬로 호남방송)’, ‘크레타와 우리한지 지중해를 물들이다(금강방송)’ 등 6개 작품이 선정됐다.

이어, 지역 맞춤형 방송을 위해 24시간 데스크를 지킨 지역채널 종사자를 위한 개인상에는 ▲프로듀서부문 ‘양희승 PD(CMB)’ ▲보도기자부문 ‘박일국 기자(티브로드 남동방송)’ ▲촬영감독부문 ‘김창현 감독(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방송기술부문 ‘김동현 기술감독(CJ헬로)’ ▲상담사부문 ‘김인자 상담사(CMB)’ ▲기사부문 ‘김태형 기사(CJ헬로)’ 등 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 시상식에는 상담사상과 설치기사상이 새로 신설, 고객 최일선에 있는 지역채널 종사자를 위한 격려의 장도 마련됐다.

방송환경 변화에 따라 기존 플랫폼 외 새로운 방식으로 SO 저변을 확대한 콘텐츠에 주어지는 ‘핫옴니채널상’은 페이스북을 활용한 CJ헬로의 지역연구소 ‘G.Lab’, 티브로드가 자체 운영 중인 ‘지역채널 전용 애플리케이션’,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담아 현대HCN 서초방송이 매월 발행하는 지역 정기 간행물 ‘HCN매거진 서초’, ‘인사이드 서초’가 각각 선정됐다.

같은 취지로 신설된 ‘핫클립상’은 유튜브 계정 업로드 일주일 만에 조회 수 19만 2000 건, 좋아요 2478개를 기록하며 지역을 넘어 폭발적 인기를 끈 ‘투기냐 아니냐, 목포시민에게 물었습니다!(CJ헬로)’가 차지했다. 이 콘텐츠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약 1600명 순증시켰고, 온라인을 통한 전국 확장을 통해 SO 지역채널 영향력을 확대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SO와 함께한 지방자치단체에 주는 감사패 ‘우수지자체상’에는 CJ헬로와 함께 어르신 케어부터 소상공인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한 ‘부산광역시 기장군청(수상자: 오규석 기장군수)’, 문화 복지를 위해 티브로드와 공연 기획 사업을 함께 운영한 ‘서울특별시 도봉구청(수상자: 이동진 구청장)’, 현대HCN과 지역 축제를 공동 기획한 ‘서울특별시 서초구청(수상자: 조은희 구청장)’이 선정됐다.

지자체 외에도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지역을 위해 힘쓴 개인 및 단체를 SO의 추천을 받아 수여하는 ‘지역파트너스상’에는 서경방송이 추천한 ‘산청군청 통합관제센터(수상자: 박정준 부군수)’, CMB가 추천한 ‘대전세종충남 시민기자단(수상자: 김명숙)’, 티브로드 abc방송이 추천한 ‘안양지역시민연대 최병렬 대표’, KCTV제주방송이 추천한 ‘하이퐁 세 가족 주연배우 방송인 김경태’, 현대HCN이 추천한 ‘여성장학클럽 홀씨(수상자: 고일식 회장)’ 등이 시상됐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술의 진화는 플랫폼 산업을 무한 경쟁 체제로, 콘텐츠 산업을 글로벌 경쟁 시대로 내몰고 있다”며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사업자들은 다양한 대응 전략을 고민하고 실천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미래가 달려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맞춰 그동안 채널 다변화를 통해 다양성을 구현하고 지역 미디어로서 지역성을 강화해 온 점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지금처럼 시장 변화와 글로벌 사업자의 공세에 대비하는 한편 협업의 통로를 마련하면서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가는 동시에 PP와 SO의 동반자적 협력관계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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