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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강원 고성산불피해...긴급 영농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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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시설 132동, 농기계 635대, 농작물 4.6ha 피해.

피해 농가들...경운·정지작업, 벼육묘상자 지원 등 긴급 영농지원 요청.


【고성=서정욱 기자】 강원 고성군은 지난 4일 발생한 고성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긴급 영농지원을 위해 토성농협 등과 주 3회 이상 상호 협의해 나가는 등 긴급 영농지원에 나섰다.

현재 피해 농가들은 경운·정지작업, 종자지원, 벼육묘상자 지원, 농자재 지원, 농기계 대여, 모내기 일손돕기 등 긴급 영농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는 상황이다.

파이낸셜뉴스

18일 강원 고성군은 지난 4일 발생한 고성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긴급 영농지원을 위해 토성농협 등과 주 3회 이상 상호 협의해 나가는 등 긴급 영농지원에 나섰다 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일 산불로 피해를 입은 트랙터. 사진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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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고성군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 132동과 농기계 635대, 볍씨와 비료, 농약 등 각종 농자재와 4.6ha의 농작물 피해를 입었다.

고성군 관계자는 “벼 종자는 총 64농가에서 오대, 진광 등 6,914kg을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 피해농가 중 자가 침종을 원하는 21농가는 토성농협에서 공동 온탕 소독침종 후 공급하였고, 벼 육묘상자를 희망한 43농가는 3만1000상자를 원암 육묘장과 계약 육묘하여 차질이 없도록 하였고, 옥수수, 감자, 콩 등 잡곡종자 823kg도 차질 없이 공급하였다.”고 밝혔다.

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용촌1리 4농가 밭 농작업 대행을 지원, 농기계수리 점검도 지속 추진중이며, 농기계는 이앙기 24대, 트랙터 27대 등 총 635대가 피해를 입었으나, 못자리 등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금주 중으로 8개 마을에 트랙터 (로터리 부착) 20대를 모두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4월 30일까지는 승용이앙기 11대를 피해마을에 배치하여 적기 모내기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소요되는 유류대도 토성농협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비닐하우스 피해량은 총 1.9ha 농가수는 70여명이 피해를 입은 상태로, 5월초부터 비닐하우스 정밀조사후 철거할 계획이다.

이경일 고성군수는 “군에서는 못자리, 모내기 등 영농작업의 적기 시행을 위해 피해마을 농가들을 수시로 방문하여 영농 긴급 지원이 이루어 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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