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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미 펜실베이니아주, "위험"인기 등산로 영구폐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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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엔 반대 청원 수만명

뉴시스

【요세미티( 미 캘리포니아주) = AP/뉴시스】미 연방국립공원관리국이 제공한 사망자가 자주 발생하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폭포 사진. 펜실베이니아 수렵위원회는 최근 등산객에게 인기 높은 한 폭포 등산로를 5월부터 폐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유는 너무 위험해서 사망사고를 막기 위해 과다한 비용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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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차미례 기자 = 미국 펜실베이니아 수렵위원회( Pennsylvania Game Commission )가 산악인과 탐방객들에게 인기 높은 글렌 오노코 폭포 등산로를 5월 1일부터 영구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AP통신과 국내 매체들이 보도했다.

위원회는 사람들이 사랑하는 이 유명 등산로의 안전을 유지하는 데에만 170만 달러 (19억 2695만원 ) 이상이 들어간다고 밝히고 , 그 때문에 아예 이 곳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그 동안 사고가 빈발해서 너무 위험하다는 결론에 이르렀으며, 여기에서는 1970년대 이후로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위원회 대변인 트래비스 라우는 말했다.

이 등산로의 폐쇄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자연 탐방객들과 등산객들 사이에서는 분노와 항의가 폭주하고 있다. 온라인 청원 사이트에서는 불과 며칠 동안에 무려 1만2000명이 넘게 이 등산로 폐쇄를 중지해달라는 청원에 서명했다.

하지만 수렵위원회 측은 이 위원회의 사명은 야생동물 보호와 수렵인 관리에 있지 등산로 유지보수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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