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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경북도, ‘사회적경제+소셜 문화관광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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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올해부터 경북도만의 고유한 특색을 갖춘 '사회적경제 소셜 문화관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소셜 문화관광(소셜 투어)'은 현지인이 운영하는 숙소를 이용하고, 지역의 특색 있는 곳을 체험하는 공정여행의 개념이다.

즉, 사회적경제와 연관된 문화관광을 체험하면서 지출된 비용이 지역에 전달되는 지역사회와 관광객이 상생하는 착한여행인 셈이다.

이는 이철우 지사가 취임 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핵심 사업이기도 하다.

사업은 ▲일본 유한회사 PLAN-NET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 및 ㈜포아시스 ▲사회적경제기업(35개) 등 3개 사업의 주체가 역할을 분담해 진행된다.

일본 관광 기획사인 'PLAN-NET'은 일본 관광객 유치, 관광유치 마케팅, 관광 파워 블로그를 운영한다.

아울러 경북도내에 자본금 5억 원 이상을 투자해 관광 사회적경제기업을 설립하고 도내 청년을 대상으로 관광브랜드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회사는향후 10년간 40억원을 더 투자해 관광브랜드 전문가 양성 폭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또 사회적기업을 돕는 사회적기업인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와 관광 사회적 기업인 ㈜포아시스 등에서는 공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수도권의 유치원, 초․중․고 학생 대상 체험관광을 적극 유도한다.

특히 오는 5월께 하나투어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외 여행상품 공동개발과 인적 물적 인프라에 대한 기술 등을 지원하는 경북도 사회적경제기업 전용 공정여행 사이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셜 문화관광 관련 35개 사회적경제 기업은 경북 사회적경제만이 지닌 스토리 개발, 시설․서비스 개선, 외국인 눈높이에 적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특산물,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와 연결해 주민 소득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사회적경제와 연계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는 기존의 전통문화만을 떠올리던 경북관광의 틀을 깨는 아주 매력적인 사업'이라며 '앞으로 경북만의 특색을 살린 고객 맞춤형 사회적경제 상품개발을 통해 제 값 받을 수 있고, 다시 찾아오는 소셜 문화관광으로 더욱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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