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강원 산불 진화 도운 미국 장병들 표창 받았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강원 산불 진화작업에 투입된 미국 장병들이 표창을 받았다.

주한 미 2사단은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진화작업에 투입된 미군 장병들을 표창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선일보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12일 강원 산불 진화에 투입된 미 2사단 장병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미 2사단 제공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지난 12일 한국군 박한기 합참의장을 대신해 미군 장병들에게 표창장·사령관 기념주화를 수여했다.

채드 캐롤 주한미군 공보처장(대령)은 "우리의 동반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일할 수 있다는 것은 대한민국과 미국간 강철 같은 공조를 보여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당시 산불 진화작업에는 미 2사단 공격헬기 대대와 일반지원 항공대대 소속 블랙호크 등 헬기 4대와 21명의 미군 장병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은 항공기 승무원들이 헬기에 장착된 장비를 활용해 인근 강에서 물을 퍼 올려 산불 지역에 투하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우리의 작은 공헌이 미군과 한국군이 진정한 하나의 팀이고, 대한민국 방어에 전력을 다하고 있고, 국민을 보호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재확인시켜줬다"며 "여러분 모두 산불 진화에 도움을 준 것에 자긍심을 느껴야할 것이다. 대한민국 합참의 요청에 신속히 대응하고 화재 진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항공기를 하늘에 띄운 당신들의 능력은 대단했다"고 말했다.

[포토]속초 산불 진화 도운 미군에 표창 "한미의 강철 같은 공조 보여줘"

[안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