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4가동, 홀몸 어르신 생신 축하 행사

대구 수성구 수성4가동 행정복지센터와 행복수성지킴이는 지난 15일 홀몸 어르신 가구를 방문, 생일을 축하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들은 어르신에게 쌀과 축하 편지를 전달하고 평소 이웃과 교류가 잘 없던 어르신의 말벗이 됐다.

수성4가동은 또 이달부터 9개월간 생일을 홀로 보내는 50세 이상 저소득 1인 가구를 방문하는 '생신 축하드리米'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수성4가동 특화사업으로 매월 2~4곳의 저소득 1인 가구를 방문, 안부를 묻고 쌀을 지원하면서 민,관기관 협력 사업의 좋은 사례로 꼽히고 있다.

대상자 가정 방문은 수성4가동 행복수성지킴이 담당한다.

행복수성지킴이는 동네 사정을 잘 아는 희망나눔위원, 복지통장, 민간사회 복지기관 복지사 7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해 생계가 어려운 이웃을 찾아 행정복지센터에 알려주는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김인숙 수성4가동장은 '복지사각지대 문제는 관의 노력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관심도 특히 중요하다'며 '행복수성지킴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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