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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치즈의 아버지, 고 지정환 신부에 국민훈장 모란장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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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임실 치즈의 아버지로 불리는 고 지정환 신부 유족에 국민훈장 모란장을 전수했다.

15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고 지정환 신부의 빈소가 차려진 전주 중앙성당을 찾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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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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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관계자는 "영양공급이 부족했던 어려운 시기에 선진국에서 젖소를 수입하여 국민에게 제공한 것처럼 한국의 치즈 산업을 태생시키고, 임실군을 치즈 산업의 메카로 탈바꿈시키는 등 그 공로를 높이 평가해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했다"고 밝혔다.

국민훈장은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정치·경제·사회·교육 학술분야)이 뚜렷한 이에게 주는 것으로 무궁화장·모란장·동백장·목련장·석류장의 5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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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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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지정환 신부는 벨기에 출신으로 1959년 천주교 전주교구 소속 신부로 입국해 1961년 전북 부안성당에 부임, 3년간 간척지 100ha(1㎢, 약 30만평)를 조성해 농민에게 제공하는 등 가난한 농민들에게 삶의 터전을 마련해줬다.

1967년에는 전북 임실에 국내 최초로 치즈 공장을 설립해 농가 생활 수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고, 중증 장애인 재활센터 설립을 통해 장애인의 자활에 헌신했다.

고 지정환 신부는 '임실 치즈'라는 독자적인 브랜드 개발과 지방 특산물로 성장시키면서 국내 치즈 산업 발전의 계기를 만들었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치즈 연구개발에도 최선을 다했다. 특히, 그는 2016년 대한민국 국익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세종=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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