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北김일성대 교수, 中학회 연구원 위촉 "사상 처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차하얼학회 "북중 수교 70주년 맞아 협력 강화"

뉴스1

중국 차하얼학회가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의 배광희(왼쪽)·양옥주(오른쪽) 교수를 고급연구원으로 위촉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사진 가운데는 한팡밍 학회장 (차하얼학회 홈페이지)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소속 교수 2명이 최근 중국 학술단체의 연구원으로 위촉됐다.

중국 '차하얼(察哈爾)학회'는 지난 10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김일성종합대 조선어(북한말)연구실 소속 배광희·양옥주 교수가 고급연구원으로 합류했다"며 "북한학자들이 학회 비준을 거쳐 정식으로 가입한 건 사상 처음"이라고 밝혔다.

차하얼학회는 현재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외사위원회 부주임을 맡고 있는 한팡밍(韓方明) 회장이 이끄는 학술 연구단체로서 2009년 설립했다.

학회에 따르면 두 교수는 작년 9월부터 중국에 파견돼 반년 간 학술교류 활동을 해왔다고 한다.

학회는 올해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김일성종합대학과 함께 양측에 '조선어연수원'을 설립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s4174@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