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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고성 산불 속초로 계속 번져 대응 3단계···전국 단위 소방차 출동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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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소방청이 강원도 고성 산불에 3단계 대응을 발령하고 전국 단위의 소방차 출동을 지시했다.

소방청은 4일 오후 8시31분을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 충북 지역 소방차 40대 출동을 지시했으나 불길이 계속 번지면서 추가로 소방차 출동을 지시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전국 규모로 소방차 출동을 요청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현장 지휘를 위해 화재 현장으로 출발했다.

불길이 속초 시내로 향하는 가운데 오후 9시 44분에는 대응 수준을 2단계에서 최고 수준인 3단계로 격상시켰다.

화재 대응 3단계는 전국적 수준의 사고일 때 발령한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7분경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성콘도 부근 변압기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이후 산으로 옮겨붙어 번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23대와 소방대원 등 78명을 투입해 초기 진화에 나섰으나 강풍이 심해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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