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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이슈 최저임금 인상과 갈등

민노총 광주본부 "탄력근로제·최저임금 개악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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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노동법 개정 반대 기자회견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 제공]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국회에서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탄력근로제와 최저임금 체계를 두고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가 "개악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는 2일 광주 서구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2월 경사노위에서 탄력근로제가 합의됐다고 주장하지만 비정규직과 청년, 여성 대표들은 논의에서 배제됐다"며 "이는 다른 노조 단체와의 야합이지 합의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재의 탄력근로제는 장시간 노동에 따른 노동자의 건강권과 임금 보전 방안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오히려 자본의 이윤을 극대화하는 공짜 노동을 확대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최저임금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최저임금위원회가 '구간설정위원회'와 '결정위원회'로 이원화되면서 노사 갈등만 키우고 노사대표는 최저임금을 결정하는데 거수기로만 전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실현해 소득 격차를 해소하고 재벌개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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