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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민주당 의원들 주말 경남 총집결…"경제 일으켜 세우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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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원내대표 창원성산 방문해 경제희망 강조, 통영엔 의원 10명 방문

연합뉴스

권민호 지원하는 홍영표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창원시 성산구 남양장을 찾아 권민호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영표 원내대표, 권민호 후보, 민홍철 경남도당 위원장, 김해영 최고위원. 2019.3.23



(창원·통영=연합뉴스) 이정훈 박정헌 기자 =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23일 더불어민주당 현역의원들이 경남에 총집결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김해영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민홍철 경남도당 위원장은 이날 오후 창원성산 선거구를 권민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인 전통시장인 남양장을 방문한 홍 원내대표는 경제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홍 원내대표는 "한국지엠 창원공장이 지난해 문 닫을 위기에 처했지만 문재인 정부가 살려냈다"며 "한국지엠이 창원공장에서 신차를 만들기로 했고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되면 1∼2년 안에 창원공장은 일자리, 지역경제를 책임지는 공장으로 거듭난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때 조선산업이 최악상태가 되면서 많은 공장이 문 닫고 창원시 협력업체들도 문을 닫았다"며 "작년에 드디어 조선 수주가 몇 년 만에 세계 1위를 달성하는 등 이명박·박근혜 정부, 자유한국당 정부가 망쳐놓은 경제를 이제 하나씩 일으켜 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경남도민, 창원시민들이 김경수 경남지사, 허성무 창원시장을 선택한 것을 더불어민주당은 잊지 않고 있다"며 "집권 여당 후보, 권민호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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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후보 부탁합니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창원시 성산구 남양장을 찾아 권민호 후보 지지를 부탁하며 유권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2019.3.23



홍 원내대표는 창원성산 방문에 앞서 통영시를 찾았다.

홍 원내대표와 함께 우원식·제윤경·기동민·권칠승·윤일규·맹성규·서삼석·민홍철·박홍근 의원 등 현역의원 10명이 이날 낮 통영 중앙시장에서 열린 양문석 후보 유세현장에 총출동했다.

개별 국회 상임위원회 소속으로 구성된 이들은 양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통영과 고성지역 발전을 위해 당·정·청이 힘을 합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작년에 통영 역사상 최대인 1천9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드렸으나 그것은 시작"이라며 "조선업 영광을 다시 되살리도록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반드시 책임지겠으니 이번에 양 후보를 국회의원으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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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3 보선 지원유세
(통영=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23일 오후 경남 통영시 중앙시장에서 홍영표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10명이 통영고성에 출마한 양문석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19.3.23



이어 "요즘 김학의, 장자연, 버닝썬 이런 일들이 계속 터져 나오며 권력, 언론과 가진 자들의 행패가 국민 마음을 아프게 한다"며 "정부와 민주당이 천인공노할 권력형 부패에 대해 낱낱이 밝히고 분명히 책임을 묻겠으며 그것이 촛불혁명을 외친 국민의 요구"라고 덧붙였다.

우 의원은 "통영은 지역 숙원인 한산대첩교와 남부내륙고속철도를 빨리 추진하고 성동조선도 다시 살려야 하며 1년으로 묶인 고용위기지역 연장도 해야 한다"며 "힘 있는 집권 여당의 강석주 통영시장과 함께 마음을 맞춰 지역을 다시 살리려면 양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 의원은 "이번에 배정된 역대 최대 예산은 그만큼 통영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증거로 민주당이 민생경제가 살아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양 후보가 우리 당을 이끌어나갈 미래 지도자급 인재임을 보증하기 위해 여기 왔으니 양 후보를 압도적 지지로 당선시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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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양문석
(통영=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23일 오후 경남 통영시 중앙시장에서 통영고성에 출마한 양문석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2019.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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