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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점검 완료라는데"..넥슨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서버 불안정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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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이후 3차례 걸쳐 총 12시간 점검

특정 레벨 구간 렉 발생 및 비정상 종료 등 문제 여전

이데일리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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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넥슨의 모바일 신작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서버가 출시 하루가 지난 22일에도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에도 세번째 점검을 진행 중이지만 완벽히 수습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2일 넥슨에 따르면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은 출시일인 21일 접속 장애사례가 접수되면서 오후 3시 첫번째 긴급점검을 실시한 데 이어 22일 오전 7시30분 2차 점검을 진행했다. 이어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접속 장애 현상에 대한 추가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을 기준으로 게임 접속이 되지 않는 현상은 더이상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오후 4시를 기해 공식 점검은 완료됐다. 21일 출시 직후부터 이틀간 세 차례에 걸쳐 약 12시간 가량을 점검에 할애한 셈이다.

하지만 게임에 접속해 매치를 진행할 경우 접속 지연 및 비정상적으로 종료되는 현상은 여전히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용자들은 특정 레벨 도달 시 게임 멈춤 현상이 나타난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일부 퀘스트 과정에서 터치가 되지 않는 현상도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게임 비정상 종료 및 접속 지연 현상을 추가로 확인 중”이라며 “점검 완료 이후 게임 서비스 중이지만 서버가 다소 불안정한 상황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은 넥슨의 대표 온라인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캐주얼 아케이드 게임이다. 넥슨은 지난 2월21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았고, 마감일인 이번 달 19일 사전예약자 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올 상반기 대작 ‘트라하’와 비슷한 속도와 규모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출시 이후 게임 접속 장애 및 오류 현상이 반복해서 발생하자 이용자들은 300만명 이상의 사전예약자 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 넥슨의 사전준비가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은 지난 21일 한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동남아시아, 남미, 오세아니아에서 8개 언어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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