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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43% "브렉시트로 걱정·분노"…12% "수면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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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반대 유권자, 지지자들보다 불안감 높아"

뉴시스

【런던=AP/뉴시스】 영국 런던 국회의사당 앞에서 6일(현지시간) 시민들이 브렉시트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힌 손 팻말과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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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영국 성인 10명 중 4명이 최근 1년 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문제로 인해 무력감 또는 분노, 걱정을 느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AFP는 22일(현지시간) 정신건강재단(MHF)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유고브(YouGov)'가 지난 12~13일 영국 성인 1823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3%가 브렉시트로 인해 무력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분노를 느낀다는 응답은 39%, 걱정이 든다는 응답은 38%이었다. 특히 브렉시트가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유발했다는 응답이 17%, 수면 문제를 일으켰다는 응답이 12%였다.

반면 브렉시트로 인해 긍정적 감정을 느꼈다는 응답도 있엇다. 9%는 브렉시트로 인해 희망을 느꼈다고 했고, 3%는 행복을, 2%는 자신감을 느꼈다고 했다. 약 26%는 브렉시트로 인한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지난 2016년 국민투표 당시 52%는 브렉시트를, 48%는 EU 잔류를 택했었다. 마크 롤런드 MHF대표는 AFP에 "잔류에 투표한 사람들이 탈퇴를 택한 사람들보다 3배가량 높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무력감은 잔류파와 탈퇴파가 동등하다"고 했다.

한편 영국은 지난 2016년 국민투표로 브렉시트를 결정했지만, 이후 테리사 메이 총리와 EU가 마련한 합의안이 거듭 의회에서 부결되며 연일 혼란을 겪고 있다. EU와 영국은 일단 오는 29일로 예정됐던 브렉시트 시한을 오는 4월12일까지 늦추기로 합의한 상황이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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