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구글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에 라데온 GPU 지원

[디지털데일리 심정선기자] 19일(현지시간) AMD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2019에서 데이터센터용 라데온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구글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스타디아(Stadia)'에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스타디아는 GDC 2019 기조연설에서 공개된 구글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는 별도의 기기나 높은 성능의 컴퓨터 없이도 링크를 타고 즉시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글은 유튜브에 모든 게임 이용자와 캐스터를 불러 모으겠다고 공언했다.

구글은 AMD와의 협업으로 스타디아 플랫폼에 HBM2 메모리 및 데이터센터를 위한 주요 기능을 적용했다. AMD는 개발자를 위한 기술 지원에 나선다.

우선 개발자가 환경 요소와 렌더링 프레임을 실시간 확인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툴 'AMD 라데온 GPU 프로파일러'를 제공한다. 리눅스 기반 오픈 소스 '벌칸 드라이버'의 기술지원도 맡는다. 향후 업데이트마다 기술 자문과 지원을 할 예정이다.

AMD는 "이를 통해 게임 개발자들이 더 효율적인 디버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게임 개발자들의 스타디아 플랫폼에서의 게임 구동 최적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심정선 기자> shi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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