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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하남시, 헌혈자에 1만원 상품권…지역화폐 지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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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 하남시는 헌혈 참여자에게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연합뉴스

헌혈 (PG)
최자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시 관계자는 "서울남부혈액원 산하 헌혈의집 하남센터(덕풍동)에서 수혈용 헌혈(전혈, 성분헌혈)을 한 사람에게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학생들에게는 봉사점수를 인정해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5차례 이상 헌혈을 한 사람과 헌혈 장려사업에 공로가 있는 사람·단체에도 포상할 계획이다.

헌혈자원의 안정적인 확보, 헌혈수급 부족 등 위기 대응, 헌혈 자원봉사활동 지원, 헌혈장려사업 수행 등을 위해 하남시헌혈추진협의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헌혈 장려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다음 달 9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헌혈자에게 상품권 지급을 추진하는 것은 경기도 내 지자체 가운데 하남시가 처음"이라며 "입법예고와 시의회 의결을 거쳐 하반기부터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상품권을 다음 달부터 발행하는 지역화폐인 '하남하머니카드'로 지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지역화폐 홍보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헌혈의집 하남센터에서는 950명가량이 헌혈에 참여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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